결혼 10년되어갑니다
아이둘 4살 6살 남매있구요. 맞벌이에요
신랑이랑 저랑 둘이 월급 실수령 1천은 넘어요
신랑이랑 저랑 월급 40만원 차이납니다.
남들 보면 많이 버는듯 보이지만..
실상 들어가는데가 너무 많아요.
집 담보대출이 3.7억있고.매월 상환하고 있어요
(월 150)
매달 시댁에 월 100보냅니다
(시댁 돈으로 주식넣고 배당금 받아쓰시라고 해놓고
신랑이 자꾸 손절하고 엉뚱한거 팔아서 폭망 ㅠ
어쩔수 없이 저희 월급서 나가요)
.
아이들 봐주시니 100드리고
양가 부모님 용돈으로 40 (인당 10)
보험료 100
아이들 양육비(어린이집 특활비 등)
저희부부 출퇴근.식비.주유.등 쓰고
살림(렌탈비.관리비.식비 등.통신비 등)
이래저래 하면 남는돈 100정도..
.
.
그런데 신랑이 월 100정도 게임 현질을 합니다.
.
자기가 버는수준이 있으니 그정도는 써도되지 않냐는 말...
.
연애때도 두달에 걸쳐 300 아이템 산거보고 기겁..
헤어지려는데 붙잡아서 결혼했구요.
.
.결혼초부터 지금까지 월 평균 7~80은 현질 했어요
.
올해 중순에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서
이젠 집 대출 갚느라 게임 그만하라고 하니
한달에 한번정도 살수있게 해달라고 했고.
그 한번이 대충 13만원이라 해서
술도 안먹으니..그걸로 생각하겠다 싶어 그러라 했습니다.
.
.
집 사게된것도..
작년에 제가 주식으로 약 4천정도 벌어서 옮길수 있었습니다
.
(기존 집 주담대 받아서 투자했는데
제가 1억으로 4천벌고 신랑은 2천으로 마이너스 났다고 했어요)
이래저래 이사하고
6월즘 카드내역을 보는데
여전히 월 100을 쓰기에..
울고불고 난리쳤습니다
나는 여름에 티셔츠 3벌 사서 교복처럼 돌려가며 입고있고..
돈 아껴쓰려고 아등바등하는데
당신은 뭐냐...
.
그렇게 해서 얻어낸 결론이..
한달에 13만원이였습니다.
.
그런줄 알았죠..
.
.
근데..
6월부터 지금까지..
총 400만원을..
저 모르게 현금결재로 게임하고 있었더라구요
.
신랑이 결혼전부터
저한테 돈관리를 다 맡긴터라.
인증서랑 otp다 저한테 있어서 통장 내역을 자주 보는데..
.
카뱅은 볼수가 없어서 몰랐는데.
오픈뱅킹인지..
다른은행에서 타은행 거래내역 볼수있게
본인이 설정해놔서 보게되었거든요..
.
근데...저랑 싸운게 6월 1일..
6월 20일부터 현금으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카드로 쓴것도 월에 25정도씩..
토탈 400을 썼어요.
.
.
현금이 어디서 났나 싶은데..
아무래도 주식 마이너스 났다고 하고
얼마 비자금으로 숨겨둔것 같아요.
.
같은 직장..옆자리 동료이기도 해서
월급 뒤로 빼돌리는건 사실 불가능하구요..
.
.
게임에 이렇게 쓰는것도 문제인데..
.
저와 약속하고..
뒤로 몰래 할 방법 알아내서.
것도 한달도 아닌...2주정도 지나부터
게임 결재를 어마무시하게 한거 보고..
정이 뚝 떨어집니다.
.
.
말해서 못쓰게해야 맞는데..
그런다 한들..
또 다른 궁리 할거같구
이젠 못믿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해뭐하나 싶고..
.
그러자니 오늘도 25만원 결재했던데..
돈은 물쓰듯 휴.....
.
ㅈ어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추가글...
덧글 보니...
위에 안쓴 돈의 사용내역 때문에..
살림에 엄청 펑펑쓰는 거로 오해하셔서;;;
...저랑 신랑 둘이 벌구요..
기타내역은 굳이 안적은거에요..
게임에 월 100쓰는게 중심내용이라;;;
둘이 직장 나가서 밥먹고 8천원 점심한끼 22일 두명하면 것도 35만원 나가고.. 통신비 핸펀기기값까지 둘이 15 유플 6(집인터넷과 iptv) 차량구매비용 할부 월 70 하이패스 한달에 12 렌탈비용(공청과 정수기) 5 아이둘 어린이집 비용 40 첫째미술 10 주유비도 한달에 30은 들어요 (매일 편도 40km거리로 다닙니다) 관리비도 한달에 40정도 나오구요.. . 이사하면서 시댁에 빌린돈 매월 200씩 갚아야해서 올해부터는 정말 남는돈 하나 없는상황인데.. .
이런정보 없이..올려서인지.. . 남편벌어오는 돈으로 살림 오지게 펑펑쓰며 남편은 돈도 못쓰게 하는 사람 되었네요 ㅜㅜ
이게 매달 평균이고..
자동차세, 보험료, 명절등에 쓰는돈..
기타 여러 세금이며..
아이들 옷(아이둘인데..쑥쑥 자라서 정말 옷값도 무시를 못하더라구요 ㅠㅠ)
.
아끼며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 금액도 글치만..
속였다는 부분도 배신감 들었던거라..
후우...
괜함 글을 썼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