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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친정식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ㅇㅇ |2021.09.16 15:40
조회 5,198 |추천 1
추가)

욕 먹을 각오하고 썼습니다.

댓글보니 틀린말 하나없어요... 저를 욕하는댓글들이 대부분이지만 저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께 드리기만하고 크다보니 솔직히 이젠 어디까지 해드려야할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명절때나 생신땐 용돈을드려야하는지, 그것도 일절 끊어야되는지... 구분이 안가요ㅠㅠ

머리는 ㅂㅅ아 언제까지 호구짓할래, 안돼 하지마 하는데 마음은 그게 또 안됩니다...

부모님만보면 안쓰럽고 이혼하고 되는거없이 혼자 사는 언니도 불쌍하고...

밑빠진독에 물붓기라는걸 알고있지만 멍청하게 호구짓을하게돼요ㅠ

이제부터라도 마음 굳게 먹고 호구짓하기전에 여기와서 댓글보고 또 보면서 정신차리겠습니다.

정신 바짝차리게 더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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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디 말할데가 한군데도없어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라는 심정으로 씁니다.

결혼하고 4년이 지났습니다.

언니는 이혼해서 힘들게 살고있고 친정부모님은 지병에 진작에 일도 못 하시고 어렸을적부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모은돈도 노후도 전혀 준비되어있지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저 결혼할때 그 흔한 숟가락하나도 못해왔어요...

결혼전에도 친정부모님과 언니 도와주느라 모은돈도 없었고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하고 결혼 안하고 살려고했거든요...

지금 남편만나서 너무 행복하게 돈걱정 안하고 잘 살고있는데 결혼해서도 친정식구들 도와주는건 끝도없네요...

남편은 워낙 사람이 좋아서 이것저것 좋은게 있으면 친정에 보내주고 친정부모님 용돈도 때마다 챙겨주는데 바라는게 끝도없이 그게 당연한줄 아세요

매년 명절때마다 시가에서 친정에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친정에선 당연하단듯이 받기만하세요
그래서 제가 매번 제 돈으로 주문해서 친정부모님이 드리는것처럼해서 시가에 챙겨드렸습니다.

올해는 친정부모님께 쓴 돈이 많아서 그러기 싫었어요 아니, 한번이라도 친정부모님께서 먼저 챙겨주시길 바랬습니다.
근데 역시나 아무 생각이없으시네요...

저번주엔 언니생일이라 친구들과 생파한다고해서 기죽지말라고 돈도주고 케이크도 보내줬는데...

이번주가 울애기 세돌인데 시가 식구들은 벌써 세돌아가 생일 축하한다고 용돈이며 선물등 이것저것 보내주시는데 친정식구들 누구 하나 그런사람이없습니다.

친정식구들은 울애기 태어나서 한번도 뭐 해준적이없어요...

꼭 바래서가 아니라 받는걸 당연히 생각하는 친정식구들과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말 한마디없는 친정식구들한테 너무 서운합니다.

큰거 바라는거 아니고 축하한다 내복한벌이라도 해주면 남편한테도 면이 서고 저도 기분 좋을것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남편보기 민망하고 자꾸 제가 남편앞에서 기가죽고 작아집니다...

늘 바라기만하고 받기만하는 친정식구들이 서운하고 한편으로 내가 그렇게 만든게 아닌지 후회되기도합니다.

친정식구들한테 서운해하는 제가 속이좁은가요?
추천수1
반대수44
베플ㅇㅇ|2021.09.16 16:06
이혼당하고 님도 그지꼴로 살기 싫으면 친정 끊어요. 님 가정은 남편과 아기에요. 친정 계속 퍼줄꺼였음 혼자 사셨어야죠
베플남자ㅇㅇ|2021.09.16 15:55
아뇨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시댁이 저랬으면 님 시댁 가실껀가요?? 아님 연끊자고 남편 들들 볶을껀가요?? 남자가 보통 무던한 경우가 많아서 넘어가는거지 저건 정상적인 가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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