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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자 했어

쓰니 |2021.09.17 23:54
조회 2,260 |추천 0
우리 헤어진지 드디어 한달이 됐네
우리 몇번의 이별이 있었지만 이번 이별은
정말 많은 생각을 통해 내린 결론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너랑 헤어진거 후회 없어
그러니까 너도 나랑 헤어진거 후회 안 했으면 해

나는 있잖아 내가 이렇게 사람을 좋아 할 수 았다는게
내가 이렇게 사람을 잊을수 없다는게
헤어진뒤에도 이렇게 좋아한다는게
그러면서 너를 못 잊지만 너를 다시 만날 생각 없다는게
처음이야 나한테 너란 사람은 진짜
너무 달콤했던 꿈인것 같아

기억나 ? 우리 이번에 다시 처음 만났던날 말이야
내 생일이었잖아 넌 내 전여자친구 였고
그날도 넌 바빠서 잠깐 만났었잖아 그런데
전남자친구한테 와서 케익도 주고 초도 켜줬었잖아
아직도 그날이 너무 선명하고 머릿속에 맴돌아

또 니 생일날 너 서프라이즈 해줄려고 전남자친구인
내가 너네 학원으로 몰래 가서 케익이랑 너가 좋아하는
젤리를 사 들고 갔었잖아 난 너가 좋아할줄 알았는데
내 앞에서 갑자기 주저앉아 울어버렸잖아 너 ㅎㅎ
그때 너를 안아주지 못한게 너무 슬펐는데
나를 위해 이렇게 울어주는 사람이 있는게 또 너무 고맙더라
그래서 우린 결국 다시 만났었지

그런데 나는 너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우리의 끝이 보였거든 아무리 귀를 막고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변해가는 너의 모습을
변해가는 내 행동을 나는 받아드릴수 없었어
그래서 이쁘게 남기기로 했어 내가 너무 좋아했으니까
앞으로 살면서 이런 사람 이런 연애 할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빠르게 끝냈던것 같아
좋은 기억들만 남아있도록 말이야

그리고 그렇게 우린 헤어졌고
어쩌다 다시 연락을 하게되었지
근데 거기서 나는 너한테 거짓말을 했어
너 없는 지금 행복하다고
너 없는 지금 잘 살고 있다고
너랑 함께일때 힘들었다고 말이야
그렇게 놓아달라고 했어
그렇게 우린 다시 연락하지 못하는 사이가 됐지

헤어지고 나서도 너 앞에서 센척하는 나를
조금은 미워해도 싫어하지 말았으면해
난 있잖아 좋아하는데 헤어진다는 말이
다 모순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닌것 같기도하더라
아직도 이렇게 너를 좋아하는데
너를 밀어내고 끊어내려는 나를 보면서 느꼈어

나는 있잖아 너가 이젠 나를 그리워하지 않았으면 해
다른 남자 만나서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지내달란 말 밖에
못하는 내가 너의 좋은 남자가 될 수 없었던 내가
오늘따라 조금은 미워지는 날이야

그러니까 남 부럽지 않을정도로 잘 살았으면해
나도 잊고 좋은 사람 만나서 말이야
그래도 있잖아 너무 까맣게 잊지 말았으면해
내가 널 이쁘게 남기듯이 너도 날 이쁘게 남겨주라
너 없는 오늘밤도 여전히 외롭네
행복했으면해 정말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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