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비위 약한 딸이 공중화장실에서 토했어요

|2021.09.18 05:05
조회 17,386 |추천 4
안녕하세요.
만 6세 딸 키우는 줌마입니다.
오늘 딸아이가 모르는 사람에게 혼났는데 어떤점이 문제인지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짧게 음슴체로 쓸게요.

본인 집 아파트는 대도시 변두리에 아파트 너댓채가 모여있는 곳임.
그리고 그 앞에 원래 농공저수지였던 곳을 꾸미고 조경공사해서 산책로를 만듬.
오늘 아이와 산책하다 쉬마렵대서 공중화장실을 감.
우리가 들어가기 직전에 한 아주머니가 들어가시고 우리가 뒤따라 들어감.
화장실은 신축이라 굉장히 깨끗한편.
들어가자마자 새로 지은 건물 냄새+응가 냄새+푸드득 소리가 심해 빨리 나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딸아이는 비위가 많이 약해서 바로 헛구역질을 시작함.
원래 낯선 화장실 가면 좀 그렇긴 한데 오늘 유독 심하길래
그러면 숨 참고 얼른 쉬하고 나가자 재촉함.
아가는 계속 "엄마 냄새가 넘 지독해 ㅠㅠㅠㅠ" "참아지지가 않아ㅠㅠㅠ"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ㅠㅠ" 등등 연발하며 너무 힘들어함..
옆사람 다 들릴텐데...
무튼 얼른 쉬하고 나면 된댔더니 아가는 알겠다더니 계속 헛구역질하다 결국 서서 쉬닦는 중 변기에 살짝 토함.
옆옆칸에 사람한테 미안해서 계속 좀 참아보라고 하고 빨리 수습하고 나옴.
나오면 바로 괜찮아져서;;
나와서 애 옷 바로 입히는데 아주머니가 나와서
뭔 애를 어떻게 키우길래 사람 화장실에 있는데 토까지 하냐고 막 핏대세우며 뭐라고 함.
애가 비위약한 건 내가 그리 키운게 아니라 그냥 타고난 기질이라 고쳐지질 않음...ㅠㅠ
아주머니께 사과하고 애기가 공중화장실 별로 안가봐서 그렇다 해명했는데
계속 서서 엄마가 유난쩔어서 그런거 아니냐 창피해서 혼났다 마음같아선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싶다 한 10분을 흥분해서 뭐라함...


제 생각은 아이가 좀 유별나긴 한데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니 어쩔 수 없다 싶은데요..
그래도 장실에 사람 있는데 싫은티 내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거듭 가르치긴 해요.
토했단 이유로 혼나야 하나요?
판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천수4
반대수64
베플ㅇㅇ|2021.09.18 15:18
비위약한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저도 비위가 약해서 똥냄새 진~하게나는 화장실가면 계속 헛구역질 나오는거 겨우겨우 참아요. 근데 화장실은 똥누라고 있는거 맞잖아요.. 냄새가 안좋다고 생각은 할수있지만 입밖으로 표현해서 다른 이용자를 부끄럽게 만드는건 좀 그렇긴하죠? 아이한테 그 부분만 주의주시면 될것같아요. 그 아줌마 대응도 과하긴했지만...아이가 먼저 실수했으니 죄송하다하고 넘어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베플단세포|2021.09.18 19:33
포인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네요.그 아주머니는 아이가 토한거 보다는 그전에 했던 말들 때문에 그러신거 같은데요.본인에게 하는말로 들렸을거 같아 그러신거 같습니다.물론 그 아주머니 행동이 옳다는것은 아닙니다.여하튼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어쩔수 없는 부분은 있지만 어느분이 말씀 하신것처럼 고칠수 있도록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갈수록 집보다 외부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일이 많아질테니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