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에서 손주 용돈 다 주시나요?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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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15:48
조회 5,779 |추천 12
보통 어떠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살 딸이 있어요.명절에 예쁘게 한복 입혀서 인사 드리러 갑니다. 아직 2살이라 명절을 3번밖에 안 보냈지만, 시댁에서는 용돈을 원래 안주시고 친정에서는 10만원 씩 꼭 챙겨주십니다. 엄마한테 안 줘도 된다고 거절하지만, 꼭 집에 돌아와 보면 아기 백팩이나 제 가방 어딘가에 돈이 들어있어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일단 쓰지 않고 따로 잘 쓰지 않는 통장에 넣어둬요.저도 어릴 때 외가, 친가 어디든 인사 가면 조금이라도 용돈 주셨던 기억이 있거든요.용돈 주는 것이 의무도 아닌데 시댁은 안 챙겨 주시는구나 하고 다시금 생각되며 서운한 마음도 생기곤 합니다. 양가 어른들 챙길 때 똑같이 챙겨드리지만, 친정에 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ㅠ.ㅠ사실 무언가를 바란적도 없었는데, 아기 낳고도 100일, 돌 때도 양말 한 짝 못 받아봐서 마음속 깊이서 서운한 생각이 들었나봐요.엄마가 챙겨주시는 용돈을 모아서 엄마 생신이거나 필요하실 때, 남편 모르게 챙겨드릴까 생각 드는데 너무 치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