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퇴근시간 얼마 안남아서 짧게 쓸게요 양해부탁드립니다.
난 평범한직장인 여자, 상대는 평일엔 사업(이제막시작)주말엔 알바하는 남자. 나이는 3살차이 둘다 중반.
일단 한달정도 만났고, 기간이 짧아서 의견차이 거의 없었고, 집도 가까워서 한달동안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만났음.
난 굉장히 성향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 둘 다 생각이 많은 편이고 상대방 의견 먼저 물어봐주고 미안하다,고맙다 표현 잘하는 스타일 그리고 남자가 무슨 말을 할때 오해의 소지없이 잘 이야기하는스타일이야
아무튼 추석 낀 주말에 산책하다가 벤치 앉아서 내가 먼저 데이트 통장 금액 정하는 얘기를 꺼냈어 갑자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얘기를시작해.
내용인 즉 내가 너무 좋고 맘에 들고 다 좋은데 좀 더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거야.
자기가 더 성장하고 나면 나를 2년 3년 오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이야기야.
갑자기 사이좋게 얘기하다가 그런 얘기를 하니까 내가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 그러고 헤어졌다가
내가 정신이 돌아와서 얘기 좀 하자고 다시 전화를 했고 와서 얘기를 하면서 계속 내가 잡았어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들이다. 오빠가 말하는 헤어져야하는 이유는 조율하고 서로 배려하면 되는 부분인데 왜 헤어져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어.
그냥 내가 싫어진게 아니냐 라고 물어보니까 생각을 하더니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이유를 찾다보니까 일관련해서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근데 여기까지는 내가 이해를 했는데 그러고나서도 얘기를 했는데 계속 나를 칭찬해주고 좋다고 얘기했었어. 그래서 헷갈려.
그냥 데이트비용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진짜 마지막에 얘기한게 진심인건지 내가 괜히 붙잡고 싶은 구실 만드는걸까?
회사언니한테 말하니까 처음엔 데이트비용때문인데 그런거 아니냐고 얘기하다가 마지막말에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고 이 이야기만 봤을 때 데이트비용 때문인걸까 진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러는걸까, 후자라면 왜 자꾸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을까?
너무 궁금해서 연락하고 싶은데 워낙 자기주관 뚜렷해서 괜히 연락했다가 내가 더 상처 받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