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머리 자르는 기간에 불만이어서요.
저랑 남자친구 둘 다 스물 하나 동갑이에요.
남자친구가 머리를 두 달에 한 번씩 잘라요.
한창 썸 탈 때 데이트 한 적 있는데, 남자분들 머리 좀만 지저분해지면 관자놀이 쪽에 갈고리 모양으로 머리가 자라는 거 아시나요?
딱 그 상태로 나타난 거에요.
너무 충격받아서 너 머리 몇 주에 한 번씩 잘라? 물어보니까
두 달에 한 번씩 자른대요. 눈을 덮지도 않아서 필요성을 못 느끼겠대요.
근데 전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머리를 자르고 와요.
제가 봤을 땐 그리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도 동생은 많이 지저분해진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남자 머리에 둔한 제가 봐도 심각해보였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몇몇 사람들 아니면 잘 보일 이유가 없는데 왜 그렇게 자주 자르냐고 말하네요…
뭐라고 말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