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읽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여기 게시판 컨셉이 반말인거 같으니 편하게 제 고민글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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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네이트판은 예전부터 간간히 눈팅정도로만 보기만 했지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인 20대 후반인 사람이야..
내가 이렇게 판에 글을 쓰는건
다양한 연령대와 영향력이 있는 커뮤니티라고 생각이 되서 자문을 구해볼려고해.
단도직입적으로 얘기를 풀자면
나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집안이 잘사는 편이여서 (다른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잘산다란 인식이 박혀질 정도로)
부족함 없이 자라왔어.
그래서일까 내가 현실감각이 남들보다 뒤쳐지고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란 생각으로 안일하게 살아온 감이 있어.
우리 부모명의로 가진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들만 7~8채가 되거든..
(연식은 오래 되었지만 다수가 역세권이고 타운형식에 속한 집들이라 평수가 넓어)
작년 기준 종합부동산세, 종부세로만 1억이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
어쨌든 이런 가정환경속에서
나는 엄청난 불효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저중에 집 한채 정돈 물려받겠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었지.(이런 생각을 가진것도 난 가만히 있는데, 부모쪽에서 우리가 죽고 나면은 이 집들 너가 물려받을텐데 뭔 걱정이냐, 우리한테 잘해라 늘 이런식으로 협박 아닌 협박성 멘트를 입에 달고 다녔지)
모두들 잘 알거야
요즘 한국 부동산 대란인거.. 전세는 없어서 계약을 못하고 온통 월세천지에
대출규제까지 되는 마당에 내집마련의 꿈은 이제 사치일정도로 못꾸는 현실인거
이런 현실이 나한테는 그저 다른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아닌게 되었어
부모(거의 지분이 엄마쪽)와 나 사이에 참을수 없을 정도에 트러블이 생겨서
(내가 법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2주만에 내가 집 알아보고
본가 집을 나와서 짐 다 빼놓고 지금 월세로 살고 있거든
이렇게 산지가 벌써 1년째더라
그 1년동안 엄마란 사람은 한번도 내가 살고있는 집 찾아오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고
가끔 집안 세금 내야될 문제로만 소통(문자)하는 정도로만 지내고 있어.
아버지는 가끔씩 시간이 나실때 몇 번 찾아오셔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 월세 낼돈이랑 용돈 조금씩 주는 정도지만
매번 그 순간마다 마음이 착잡하긴 해..
어쨌든 지금 상황은 이러한데
부모자식간 연을 끊을수도 없거니와 호적을 파서 새롭게 인생 재출발할수도 없으니
어찌되었던 사이를 다시 풀어서 집을 물려받을려고해
그런데 여기서 현실적으로 나는 상속이 아니라 증여를 받고 싶거든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모님하고 제대로 얘기해본적은 없어
(물어보면은 '어린 놈이 부모재산이나 탐내고 ㅉㅉ' 이런 식으로 무시하는게 다반사라 얘기도 안꺼내봤지)
부모님이 살아계실지 언정 내 명의로 된 집으로 30대부터는 따로 독립하여
살고 싶은게 나만의 생각은 아닐거야...(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실상 상속은
우리 부모가 둘다 건강해서
나중에 다 늙어서 60대에 받을지 70대에 받을지
그건 모르는 문제라..
내가 경제적으로 힘이 없었을때는 겁이 나는게 우선이였지만
이제는 그 우선순위가 이런 상속문제로 바뀌었거든.
지금까지 이런 말을 하는 내가 속물처럼 보이겠지만
더 이상 시간을 기다리기엔 나만 손해인거 같아
두서 없는 글 써봤어..
몇명이 글을 읽어주고 의견을 줄지는 모르겠는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할거 같아?
1.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상속으로 집을 받는다.
2.부모님께 말씀드려 상속이 아닌 증여로 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