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지고 한달도 더 넘은 이 시점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울었다는걸 ..
마지막까지 매달렸는데..
제발 그만하라는 말이 가슴에 박혀서..
잘 지내라는 네 마지막 말에..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는걸..
내손으로 네가 내 생일 날 선물해준 선물들을 치우고
내손으로 우리가 함께했던 커플 어플을 끊고
내손으로 너의 흔적들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가슴이 수없이 미어졌다는걸 넌 알까..
항상 먼저 손내밀고 붙잡았던건 나여서..
먼저 내게 손내밀고 날 붙잡지 않을 너란걸 잘 알아서..
연락오지않을꺼란걸 알면서도 ..
한번쯤은 먼저 연락해주길..
미련스럽게 기다렸다가
이렇게 기다리는 내자신을 원망해버리고 마는걸 넌 알까..
네가 너무 좋아서 네가 싫어하는거 고치고 변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넌 무슨 생각을 했을까..
네가 너무 좋아서 너한테 맞춰주기만 하던 내모습에서
넌 뭘 느꼈을까..
점점 식어가고 변해가는 널 보면서..
아닐꺼라고 애써 내 자신을 다독이고
나만 놓음 끝 날꺼 같아서 놓치 않으려
기를쓰는 날 보면서 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알아 다 부질없는 질문이고 의미없다는거.
대답해줄 넌 이미 내 곁에 없다는거.
있잖아 잘 지내지마, 행복하지도 말고, 다른 사람만나 사랑하지마.
난 아직 네 행복도 사랑도 일상 그어느것도 좋게 못 빌어주겠어.
너 없는 나는 잘 지내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 만나지 못하겠는데
내가 없는 네가 잘지내고 행복하고 다른 사람만나는거 아직은 못빌어주겠어
이럴꺼면.. 처음부터 날 잡지 말았어야지..
이럴꺼면.. 처음부터 내게 손내밀지 말았어야지.
이럴꺼면.. 처음부터 상처 주는것도 받는것도 무서워
아무도 곁에 두지 않았던 내게 다가오지 말았어야지..
이럴꺼였으면서.. 결국 놓을꺼면서 버릴꺼였으면서..
널 사랑하게 만들지 말았어야지..
같이살자, 결혼하자 하지 말았어야지..
내가 그려왔던 미래에 널 넣게 하지 말았어야지..
이래놓고 넌 참 쉽게 날 두고 가버렸어..
넌 놓는것도 버리는것도 ..
이별에 대한 그 모든게 쉬워서 참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