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 지난 아기 키우는 엄마에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이 내로남불 같은데
남편은 아니라해서 글 써요
남편이 직장따라 지방에 살고 있고 본인 친구들이 많은 곳에 살고있어요
산책 나가면 친구 한두명은 꼭 만나게 되는 정도요
저는 서울에 친정, 친구 있어서 자주 못보구요
아기는 5개월부터 마스크 쓰는 버릇해서 마스크 굉장히 잘씁니다
저랑 남편은 1차 접종했고 전 다음주 2차 접종 예정이구요
1.
분기에 한 번씩 시댁가서 1박 2일, 저랑 아기만 친정에 일주일 머물고 와요
시부모님 신발 사드리려고 아울렛 갔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셨어요 (시댁 경기도)
남편은 가만 있더라구요
친정가서 저랑 아기, 친정엄마 함께 백화점 가서 제 신발 샀어요 친정엄마가 선물이라고 사주셨거든요
커피는 테이크아웃으로 차에서 마셨어요
남편이 위험하게 왜 다녀왔냐고 하구요
시댁은 되고 친정은 안되냐 했더니
시댁은 경기도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친정은 서울이라 그렇다네요
말 섞기 싫어서 대꾸 안했어요
2.
본인 옷 사면 아울렛, 백화점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요
제 옷 사려고 하면 코로나라서 위험하대요
밖에서 식사 전혀 안하고 커피도 차에서 마시고 나갈때는 두고 나가요
아기 간식도 차에서 먹이구요
재수없어서 정말
3.
친구들이 사는 지역이라 친구들을 만났어요 남편이
각기 다른 친구랑 산책은 일주일에 한두번
아기 목욕시키고 친구랑 술한잔 한다고 나간게 다섯번
농구한다고 세 번
선배에게 조언 듣는다고 두 번
다른 지역에서 오는 친구 오랜만에 본다고 일주일 내내
일 안하는 평일에도 자기개발한다고 나가서 공부 오케이
별 말 안하고 그래라했어요 6개월동안 이정도 만났고
전 만난 친구 없구요
모르죠 일하다가 누구랑 식사했는지 커피 마시는지
안궁금해서 안물어봤어요
그러다 얼마 전 외국 사는 친구가 몇 년만에 한국에 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내년 초에 오는데 만나자고 해서 옆에 남편이 있길래 친구 온다고 하더라 하니
코로나라 위험한데 만날거냐고 묻더라구요
무시했어요 만날거니까
(외국에서 이미 접종완료한지 오래고 출산했다고 외국에서 소포도 보낸 친구에요)
그래놓고 남편은 지금 친구 2명이랑 약속있다고 나갔어요
넌 되고 난 안되냐 했더니
여긴 지방이라 괜찮대요
아기 맡기고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싶다고 하니까
여기도 위험지역이라던 새끼가
내로남불 장난아니라고 하니까 뭐가 내로남불이냐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살면 내가 병신이다 싶어서
이혼하자니 본인이 잘하겠다고 하고 이틀만 잘해요
주말부부나 월말부부로 지내자고 하니
본인이 안도와주냐고 합니다
말 안통해서 대꾸 안하고 아는척도 안해요
이게 내로남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