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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사유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요?

ㅇㅇ |2021.09.30 14:49
조회 83,865 |추천 41
진짜 퇴사사유는 상사가 결단력 없음, 정리된 업무계획 없음, 귀 얇음, 의사소통 잘 안됨, 문제해결 늦음 이에요.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 얘기한들 이건 무리수인가요?


다른 퇴사사유도 생각해봤는데 분명 상사가 꼬치꼬치 물어보는 성격이라
거짓말이 들통날 거 같아요.

지방으로 이사간다거나 직원간에 불화가 있었다거나 결혼? 진로? 건강문제?
별 걸 다 생각해봤는데 그러기엔 표정관리나 깊은 질문들 받아낼 뻔뻔함이 없어서


아.. 사직서 내면 왜?라고 물어볼 얼굴을 떠올리니
잠도 안 오네요.

거짓사유는 말 못하겠고,
그 동안 가슴치며 일한 거 조금이라도 말하고 나오고 싶은 게 더 크네요.

어차피 안 볼사람이거든요.

솔직하게 해 보신분 있는지? 후회하셨는지? 궁금해요.
남은 한달 어떻게 보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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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하고 싶어 답답해서 끄적인 글에 댓글이 많네요.
허허 이게 판이라니.;

그 상사가 업무 능력이 떨어져 상사로 보기가 힘들었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결재자가 몰라서 허둥거리니..

한 번쯤 말해도 괜찮겠지!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 못하면 무시 하는 게 회사니까요.


그래도 아랫사람은 지적할 위치가 아니군요. 사회통념상 아랫사람이 그러는 걸 새 직장에서 좋게 볼리 없으니까요.
얼른 성공해야겠습니다.

정성스레 달린 댓글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장은 군대나 다름 없네요. 선임이 마음에 안든다고 깔 순 없으니!
추천수41
반대수82
베플ㅇㅇ|2021.10.01 13:43
절대 하지 마세요. 님이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면 다행이지만, 혹시 다른 사정으로 또 한번 회사를 옮기게 된다면, 그 새로운 회사에서 예전 직장에 전화해서 "이 사람 어떤 사람이야?" 묻습니다. 그걸 백그라운드 체크라고 하는데요, 그때 님이 다칠 가능성이 생깁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명심하세요. 사람 하나 잘되게 하는건 어렵지만, 사람 하나 엿먹이는건 정말 쉽습니다
베플che2188|2021.09.30 15:16
개인사정이 그냥 마음 편합니다.. 사직서에 퇴사사유 적는다해도 어차피 보는 사람만 보는 사직서니깐요..
베플ㅇㅇ|2021.10.01 15:06
ㅋㅋㅋ 사유 그렇게 써 봤지 상사의 무능력을 알게 되는게 아니라 쓰니가 많이 어리구나를 알게 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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