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어
내 모든 걸 바쳐서 아낌없이 최선을 다했어
근데 그런 나한테 결국 돌아오는건 상처더라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거
이미 너와의 몇번의 헤어짐으로 겪어봤지만
마지막은 정말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다
우리 아이를 보낼 때..
너무 힘들었지만 그때 당시엔 잘해주는 너를 보며 버티고
다음에 다시 만날 우리 아이를 생각하며
가슴에 묻고 지냈어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조심하지 않는 너를 보면서도
왜 나는 헤어지지 못했을까..
죄책감 따위는 없는거 같더라
나는 그 일이 내가 살면서 저질렀던 가장 큰 잘못이고
평생 잊지 못하고 미안해하며 지낼텐데
너는…..
그런 말이 있더라
현명하지 못했으니 스스로 책임질 것
너를 제대로 봤음에도 헛된 희망으로 붙잡았던
나한테 하는 얘긴거 같아
사람 좀 되자
책임감도 가지고
나랑 우리 아이한테 죄책감 가지면서
잊을만 하면 꿈에 나와서
평생 잊지도 못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그게 정말 잘못한 일이였다는걸
니가 꼭 알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