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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외모가 너무 싫다는 시어머니

ㅇㅇ |2021.10.06 20:50
조회 280,545 |추천 1,81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판에 글을 써보네요

저희 친정엄마가 한국 프랑스 혼혈이셔서 외모가 이국적이세요.

저희 아빠는 토종 한국인이시고요.

제 외모는 아빠를 쏙 빼닮아서 혼혈이라고 생각을 못 할 정도입니다.

재작년 12월에 결혼해서 올해 2월에 여자아이를 출산했는데 저희 엄마를 닮아서 눈이 크고 쌍커풀이 진해요.

그렇다고 정말 서양인처럼 생긴건 아니고 검정 머리칼에 눈이 예뻐서 전소미를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추석 때 딸을 데리고 시댁에 갔는데 시아버님과 시누 시동생 모두 아이가 정말 예쁘고 인형 같다며 좋아해주셨지만 유난히 시어머니가 아이 외모를 싫어하십니다..

상견례때도 저희 친정엄마를 자꾸 흘깃대시고 무례한 질문도 하셔셔 마음이 불편했는데 갓 태어난 아이한테까지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딸이 태어났을때부터 아이 외모를 별로 안 좋아하시더니 결국에 일이 터졌네요

저보고 애가 느그엄마를 너무 많이 닮은거 아니냐?

이러시면서 각종 기분 나쁜 말을 저한테 하길래 남편과 시아버님이 시어머니한테 그만하라고 했지만 저희 아이보고 혀를 차며 애가 그따구로 생겨서 어떻게 살려고.. 이러셨습니다.

토씨 하나 안 바꾸고 그대로 쓴 것입니다. 저거 듣고 지금까지 참아온게 터지고 너무 분해서 그렇게 싫으시면 다시는 시댁 안오겠습니다. 하고 남편이랑 나와버렸는데 추석때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속이 상해서 글 적어봅니다..

시댁과 연을 끊기엔 시아버님 시누이 시동생 모두 좋은 분이시고 시누이는 제가 시댁에서 나온 후에 저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해줬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도 저도 그 이후로 시댁에 연락 드린적 없습니다
추천수1,816
반대수40
베플|2021.10.06 21:02
대박.. 시모가 내 엄마를 대놓고 모욕 했는데 아직도 갈피를 못잡다니.. 쓰니어머니는 자식 헛키우셨네요.. 시모가 시부나 자식들이 제대로 난리 쳤어도 저럴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쓰니 앞에서만 처음이고 가족들 앞에서는 계속 얘기 해왔을건데 그 동안 그 누구 하나도 못할 소리 한다고 ㅈㄹ을 안한거예요. 그래서 시모가 그렇게 당당하게 상스러운 소리를 한겁니다. 시모는 시부, 시누, 심지어 쓰니의 남편인 본인 아들까지 자기한테 지고 들어올거라는걸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예요. 시가 가고 싶으면 계속 가세요. 장담하는데 옛날에는 튀기, 화냥년들이 있었다. 니네집 얘기하는게 아니고 라는 말까지 할겁니다. 쓰니가 제일 문제네요.
베플ㅇㅇ|2021.10.06 21:46
별로 안 어려워요 시엄마 빼고 교류하세요. 애기 사진 엄청 찍으시고 알콩달콩 사시면 됩니다.
베플ㅇㅇ|2021.10.06 23:20
시모가 외모에 콤플렉스 있어서 자기 보다 예쁜 사돈한테 엄청 시기, 질투하고 있었던 거임.. 그러다가 예쁜 님 딸이 사돈 닮았으니까 사돈한테 못 표현하던 질투심 드러내고 있는 듯.. 나이 먹고 진짜 못났다
베플남자ㅇㅇ|2021.10.06 23:51
시부, 시누가 좋으면 친엄마 모욕한것 쯤이야 참을 수 있으시군요. 대단..
베플ㅇㅇ|2021.10.07 00:13
느그엄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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