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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허물을 계속 말하는사람

|2021.10.07 00:23
조회 18,140 |추천 16
고등학교때 친구임
그때는 찐친은 아니지만 깉은반으로 그냥저냥 잘지남
비슷한시기에 결혼하고 애들낳아서 결혼하고 더 친해짐

문제는 이 친구가 신랑이랑 사이가 안좋았음..
그래서 나랑 밖에서 술마시면 남편 불만얘기가 대부분이였고
한번은 노래방에서 남자를 부른다고해서(친구는 거의 만취상태)
내가 싫다고 그냥 집에옴
담날 아무렇지않게 톡했는데 별일아닌듯 지나감

난 극혐함..근데 부른것도 아니고 말만하고
너무 힘든가보다싶었고....
친구애랑 내애랑 너무 절친이라.. 서로 생일에는 꼭 보고싶어할정도임..

한번은 나도 시댁문제로 쌓이고 쌓여서 이 친구한테 다 털어놈
그렇다보니 이혼하고싶단 소리까지하고 별말다함ㅡㅡ
그냥 사람사는거 비슷하단 느낌으로 얘기하고싶었음..

친구는 그뒤로 자꾸 거론함..
별일없다하면 이제 신랑이랑 잘지내냐 비꼬는 느낌이 너무큼(자격지심일수있음)
난 뭐든걸 속으로 삼키는 스탈이라 내가 헛소리한거에 책임이라 생각하긴하지만...힘들다

친구는 내가 어떤말해도 넘길것같기도하고...
나도 목구멍까지 나오는 말은 많지만 난 기분나쁠것같은말은
아예 안하는게 편해서 그냥 좋은말만함..

이친구는 찐친도많음
이건 확실치는 않지만 술취해서 한말중에 같이 호빠얘기도 했었고..ㅜㅜ

아직도 일년에 한번은 가족끼리 만나는데..
이 불편한 감정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음.
솔직히 난 안본다해도 애들은 죄가없는데..
그냥 의연하게 대처할수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추천수16
반대수9
베플ㅇㅅㅇ|2021.10.09 16:38
인연 끊는 수 밖에 없음.. 나도 고딩때 부터 절친이었던 친구 15년지기 손절함... 남 앞에서 날 깎아내리고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았음.. 자격지심이 있었던 듯... 주위에서 다 경고했는데 그래도 친구라고 붙잡고 있다가 깨닫고 보니 너무 명확해서 결국 손절.. 내 남자친구(지금은 남편) 앞에서 쌍꺼풀 수술 한거 얘기하고...물론 난 사귀면서 미리 양심고백한 상태였음. 또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전 남자친구한테 차인 얘기하고..그래서 내가 욱해서 친구 전남친얘기하니까 니가 어떻게 그런말을 남앞에서 할 수 있냐고 화내고 ㅋㅋㅋ 암튼 거론하자면 끝도없었음ㅋㅋㅋ 인연 끊기고 생각해보니 그 친구한테 나는 감정쓰레기통이었던 것 같음 지금은 스트레스도 안받고 속이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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