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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인팁의 특징?

ㅇㅇ |2021.10.07 20:06
조회 16,153 |추천 8
안녕녕
난 갓 스무살 대학생이야.
내가 진로때문에 고등학생 때 mbti 검사만 8번을 넘게 했는데
항상 intp-t 유형이 계속 나오더라.
인팁에 대한 글들이 항상 별로 없는거같아서
나에 대해 말해볼까 해.

난 평소에 무표정에다가 감정 표현도 서툴러서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
근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도 사귀고 하다보니 사회화가 많이 되어서 전보다 잘 웃고 어색함도 많이 없어졌어.

첫인상은 진지해 보이고 시크해 보였다, 무서웠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같이 지내다보면 조용한데 은근한 또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은근 엉뚱하다, 반전이 있다 라는 말을 젤 많이 들었던 거같아. 그 전엔 조용하다가도 친해지면 내가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가.
리액션이 영혼이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내가 공감을 잘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열심히 공감을 한거였는데.........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는 나도 모르게 완전 몰입하면서 집중하고 말이 많아져!

그리고 사회화가 잘 되어보여도 사람을 잘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반응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다른 사람 반응을 기억해 놓았다가 그 상황에 비슷하게 써먹던가 아니면 생각해 놓았던걸 그 상황에 그대로 행동해서 이걸 습관화 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말이나 표정으로 리액션을 잘 못해서 카톡할 때 오버하는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대신 표현하는 거같아.
귀여운거 짱 좋아해!

연락은 흥미롭거나 궁금한 사람한테는 많이 하고 칼답도 가끔 하는데 나머지 사람들한테는 하고싶을 때 하는편이야.
몇년 전까지는 카톡도 정말 늦게 봤었는데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좀 빨리빨리 보라고 해서 지금은 답을 한시간 이내에는 주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귀찮게 하는 사람한테는 부담스러워서
연락 안하고 싶어져.
그리고 아무리 친한 친구더라도 그냥 필요할 때나 한번 보고싶을 때, 기념일 때만 먼저 연락하는 거같아.
전화 받을 때는 좀 쉬었다가 받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과 문자가 젤 편하기 때문에...

이성은 첫 인상에서 대부분 판가름이 나는데
아무리 잘생겨도 느낌이 딱 안오면 그냥 친구가 돼.
첫인상에서 느낌이 오고 내가 그 사람에게 배울 점들이 보일 때
호감이 배가 되는 것 같아. 근데 첫 인상에서 호감이 생겨도 그 이후에 여러 이유들로 인해 쉽게 식을 수도 있어.
사귀기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아무리 호감이 많아도 절대 막 들이대지 않아. 주위를 맴돌면서 서서히 친해져.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했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또 좋아하게 되더라고.
근데 중요한건 난 썸만 타도 좋다는 거야.
썸만 타고 싶어.
남들이 봤을 때 욕할 수도 있는데 난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지 않아도 상관 없는 것같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이랑 잘 된다 해도 괜찮아.
이렇게 말하면 내가 성욕이 없는건지 궁금하다던데...
보통 사람보다 조금 더 많은거같아. 마음에 드는 사람 찾을 때까지 참는거지. 썸 타면서 가벼운 스킨십은 할 때도 좀 있구.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말해보자면 무채색 옷을 좋아해.
그냥 단정하면서 편한데 개성있는 옷을 좋아하고,
어두우면서 푸른 빛이 나는 색도 좋아해.
음악을 엄청 좋아하고 겉으로 표정변화는 없는데
감정변화가 내면에서 좀 심해서 그럴때마다 시를 쓰기도 하고
잠을 자. 미술도 좋아해서 지금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미술관련 학과에 재학중이야.
사람들하고 말할 때 무언가 모순점을 찾는 것도 좋아하고,
추리 소설도 많이 좋아해. 미스터리나 사건파일같은거 보고 듣는 것도 좋아하구! 사람들 성격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아해.
끝이 슬픈 영화나 드라마도 좋아하고 기괴하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도 좋아해.

그리고 나대는건 싫은데 관심은 받고싶어.
게으른데 완벽을 추구하고, 인스타같은 sns에는 내가 찍은 풍경이나 감성 사진이랑 나 혼자 찍힌 사진을 가끔씩 올려.

말투는 아 진짜? 오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지! 왜? 이 네개를 젤 많이 써. 공감을 잘해 보이고 싶기도 하고, 그냥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저런 말이 습관이 된 것 같아.
사람에 대해서 편견은 별로 없고 어떤 사람 말에 반박하고 싶을 때는 정말 친하지 않은 이상 좀 참는거같아.
무식한데 주장이 센 꼰대를 싫어하고 무언가에 얽매이고 간섭 받는거를 가장 싫어해.
남한테 피해주는거 정말 싫어하고 친해지면 팩트를 말하지만 친하지 않을 때는 좋은 말 위주로 하는 편이야.

또 난 혼자있는 걸 즐기는 편이야.
좋은 곳이나 가고싶은 곳 있으면 날을 정해서 나 혼자 놀러가서
사진 찍고 맛집 갔다 오는게 재밌어.
물론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외롭긴한데 그때는 가끔 친구 부를 때도 있고, 변태같지만 고독을 즐길때도 많아. 슬픈 노래 틀고 심취해.
그러면서 소울메이트가 생기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해. 좋아하는 영화나 책이 비슷해서 서로 추천해준걸 보고 토론하는 그런 상상도 하고..
그리고 웃길 수도 있는데 내 자신이 뭔가 잘났다, 특별하다, 남들과 다르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거 같아.

음....내가 생각했을 때 내가 여러가지 인팁에 대한 보통 설명들과 다른 점은 그렇게 쿨 하지는 않다는 거야.
여러 작은 문제들에 신경도 많이 쓰고, 상처도 받고, 옛날 추억들도 많이 생각하고, 정말 자주 우울해.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도 늦게 자게 되고,
혼자 생각하다 슬퍼져서 울다가도 갑자기 웃긴 생각이 나서 혼자 웃기도 해.
근데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운 적은 딱히 없는거같아.

막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요기까지만 할께
안녕
그냥 한번 읽어줘. 댓글 달아줘도 좋아!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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