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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부모

웃자웃자 |2021.10.08 08:49
조회 16,792 |추천 8

아빠 거의 명절에만 만날정도로 집에 잘 안옴
(언행이 폭력적 위협적 모욕적일때가 많고 자존심 쎄고 주도적성향)

엄마는 코로나 터지고부터 실직해서 술먹더니
내생각엔 이제는 병원이 아니면 술끊기 힘들것같음(원래도 술문제로 아빠랑 싸웠고 더이상 뭐 깨부수기 싫어서 아빠가 나가있는것도 있음, 멘탈 약함, 자존심 쎔, 의존적성향)

동생하나 있는데 엄마 모습보더니 급 우울증 와서 약먹는중(불안장애)

돈? 원래 없음 엄빠 빚까지 있음
그 자존심에 돈도 안벌고 안갚고 저런다 정말

난 집안네 생활비 보태면서 같이 살았고
난 내 학자금 대출의 절반은 그전에
사업자금에 현금부족하다고 생활비 대출해서 주느라 모은돈이 천도 안됨...(미쳣지 내가 정말)

하 근데 난 이제 결혼한다고 나와서 남친과
같이 지내고 있음(집안이 나아지는기미가 없어서 그냥 뛰쳐나옴)

전세대출은 내앞으로,
나머지 혼수와 대출이자자금은 남친이 채웠고
소소한건 내 주변 지인들이 소형가전들 선물해주고
둘 맞벌이 생활비로 지내는 중

이런 내 상황을 알면서도 남편집안쪽은 다 이해해주시려함

문제는 엄빠가 그래 잘살아라 하면서도
결혼 시킬 생각이 없는건가

심지어
엄빠한테는 숟가락하나 선물 받은게 없고

상견례하고 식문제 논의를 해야하는데 피함
그냥 내가 다 알아서 하고
내 결혼식에 초대하면 와서 행세 하려는건지

식은 해야한다하길래

남친쪽은 금전적으로 이정도 준비가 되었고
식을 올리게 되면 언제쯤
어느정도 가능하실지
식을 포기를 해야할지 물어봄

남친네가 우리를 무시한다니 강아지라니
싸가지가 어떻다니 니가 집을 해간건데
우리집에 숟가락만 올렸다고 말하냐며

(대출이자는 백퍼 남친돈으로 내고있고,
대출이라는건 마이너스 자산이잖음 사실..
그리고 대출을 누구앞으로 받았든 둘이 인생계획하에있는거고...엄빠가 해준대출도 아니잖음..?
,그리고 남친 우월주의로 말한적 없음..현실을 말했을뿐)

명절에 그러고 아빤 더이상 말이없음
(엄마한테 해코지한듯)
엄만 술먹고 나한테 그걸로 계속 개난리치고
__이라하고 동생이랑 연락했다고
동생 뺏어간다는식의 피해망상이 진짜 미칠지경

남친은 친정 쌩까자하는데
나도 다 아는데

명절에도 시댁은 가도
맘붙이고 갈 친정 없는거고

남들 다하는 상견례 예식
축북받으며 사는거
친정엄마가 반찬해다 챙겨주는거
뭐 그런거있잖아요...하

진짜 졸라 열심히 산결과가
평범하지 못한 인생이라는게 한스러움

엄마는 정상이 아니라 치고
아빠의 대답을 듣고 싶고 일단
시댁에도 결과를 들려줘야하는데
너무도 답답함...

친정문제 있는 사람결혼 안해야하는거 맞는데..
그래도....위로좀여 ㅎㅎㅎㅎㅎㅎ하...
(모바일이해바람..)



추천수8
반대수33
베플남자ㅇㅇ|2021.10.12 20:12
남자집안에선 속터질듯. 거지집안 여자가 동거 들러붙은거 남자 엄마 입장에서는 까무러칠듯. 동거까지 해버렸으니 앞에선 이해해준다고 해도 이미 새까맣게 탄 속에 예비 장모가 결혼식가지고 쌍욕하고 그러는꼴 실제로 대면하면 무조건 파토날듯. 추한꼴 보이기전에 그냥 그 남자 놔주는게 어때요?
베플ㅇㅇ|2021.10.12 19:43
그래도 님남친이 님이해해주고 없는셈치자하니 그러자해요 그렇게 진행하는게 조을거같은데 그냥 결혼하면 남남으로 살고
베플ㅇㅇ|2021.10.13 07:00
? 무슨 아빠 의견을 기다리고 있고 결과를 시가에 전달해줘야 한다 이러고 있는 거? 까딱하면 결혼도 못할 팔자인 거 그냥 거둬준다는 좋은 남자랑 시가 있을 때 이게 내 인생 마지막 티켓인가보다 하고 칼 같이 친정하고 연 끊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상견례니 이것저것 맞춰주고 있어; 시가 어른들만 괜찮다면 상견례도 스킵하고 결혼식에 대리 혼주 세워도 모자랄 판에. 친정엄마 반찬 이런 한가한 말이 지금 나올 땐가; 별로 안 급한가 보네; 예랑이랑 시가가 불쌍하다. 딱하다고 사정 좀 봐줬더니 편해져갖고 어영부영 친정 기분도 계속 맞추려는 것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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