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별거중이고..
6개월전...
싸움이 있었고.. 사소한 싸움이었지만 서로 피곤한 상태여서 예민했던거 맞습니다..
저희8년차 부부에 애가 둘입니다..
첫째는 싸우는걸 보지못했고 아직도 4살 아이가 아빠가 엄마를 때린걸 봤다고 말해요...
저랑 아이들 다 심리치료 받았는데 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가정적이고 바깥으로 나 돈적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화만 나면 욕을 하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싸우는게 너무 꼴보기 싫었습니다..
그렇게 연애까지 9년 참다가.
6개월전에 남편이 너무 화가나서 의자를 던지려 했었고 그걸 막으려는 몸싸움중에 주먹으로 턱을 맞았어요..
턱이 아직도 아파요...
겉턱은 괜찮은데 속 턱에 골절이 있다하더라구요.. ct로 보니..
맞았을때 제가 주먹으로 그사람어깨를 쳤고 저희 엄마가 같이 계셨었는데 말리셔서 싸움은 중단됐습니다..
그때가 너무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빡돈 눈빛. 표정으로 욕하고 말로도 욕하던 그미친거 같던 사람.
그리고 그날 바로 내쫓았습니다 시댁으로.
가서 벌 받고 오라고.
처음엔 시어머니가 참고 살라 하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안참으니 저보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제가 더빡쳐서 어머니가 저한테 이러시면안되죠!!!!!!!!
라고 소리지르고 전화끊었어요.
알고보니 어머님도 아버지한테 몇번 손대신 모양이었습니다.(아니 그럼 자기도 피해자였으면 나를 공감해줬어야지ㅉㅉ)
근데 별거 일주일째 기어들어오더니 혼자 자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또 내쫓았습니다.
내 생활을 공격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내쫓았고 지금까지 별거 상태입니다
일주일 한번 정도는 아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납니다
지금은 부부상담 받고있고 가정폭력상담소 상담 다 마친 상태인데..
근데 이거 .. 사실 벌써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사년전 운전하다가 말다툼이 있었고 애가 뒤에 타고있는데 목숨이 위험한거 같이 운전하길래 제가 운전하는 걸로 바꿨는데 뒤에서 발로찼습니다..
제가 그것땜에 허리치료 오래했고, 그 해에 제가 죽어라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업합격했습니다.
이혼 하고싶었어요....
그리고 이혼 준비하고있었구요...
첫째 아이가 아빠랑 애착이 엄청 강하고 아빠가 없는 것에 많이 힘들어해서 심리치료도 받았구요...
근데 첫째아이가 저한테... 아빠의 빈자리에 대해서 얘기하고 집에 같이 살고 아빠랑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노력중이에요....
아이의 말에 저도 노력하려고하는데..
전 이제 마음이 떠난거 같아요......
다음달에 집에 들어오기로 했는데....
근데 저 이제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저 사실 그사람 만나고 9년 동안 정말 잘해줬거든요.. 후회없이... 그래서 전 이제 마음이 없고요..
걔는 제가 없어보니 소중함을 깨달았나봐요.
걔도 가정폭력 상담하면서 깨달은건지.자신이 어떤것을 잘못하고 살았는지 정확히 알고있는거 같은데.
개과천선한 느낌은 있는거 같은데..
제가 이제 마음이 없어요.....
이런 분들 있으셨나요......? 애정이 회복이 되던가요....?
제가 이사람 용서하면서 잘 살 수있을까요??.....
잘 살고 싶은데 실패한 인생이 될까봐 지금 상황을 다끝내고 싶더라고요. (이혼)
제가 이사람에게 이제 마음이 없는데.....
이혼이 진짜 쉽지 않네요 ... 아마도 아이때문이겠죠...?
ㅜㅜ 현실 조언.. 혹은 힘내라는 메세지가 필요하네요....
귀한 조언들 감사해요
이거 그대로 걔 보여줄거에요..
오늘 만나서 얘기할거에요.
자신의 일처럼 얘기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