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갈께요
친구 나 둘다 기혼.
난 애 없고 남편이 출장을 자주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음친구는 이혼 후 혼자 9살 아들 키우는 중.
집 거리도 2k반경으로 가까워 주1회정도 같이 밥먹거나 가끔 반주함
※친구 술 잘못마심 둘이서 맥주2 소주1정도 마시며 내가 한두잔 더 마심※
전엔 가끔보던 사이라, 그냥 밥사고 커피사고 돌아가며 하다
친구가 먼저 앞으로 그냥 더치페이 하자고 함.
그날 밥값을 내가 먼저 내고 있었고 그냥 조금 더 내는게 마음편한 쪽이라
밥은 내가살께 커피나사줘~ 했었음.
그런거에 친구도 마음 불편해서였는지 먼저 더치페이 얘기를 했고
다음에 자기가 밥한번 더 사고 더치하자고 함.
-밥한번 더 사진않고 그후로 더치시작
자주 가는 밥집이 있는데 친구집에서 우리집을 지나서 가는곳
거리는 왕복15K쯤
거기갈때 제외, 친구가 데리러 온다거나, 나 역시 그런말도, 그런 뉘앙스 조차 풍긴적 없음.
어차피 기본료 거리 택시비 쓰는게 맘편함
주로 약속장소에 택시타고 가서 만남
나도 차가 있었으나 최근 폐차하게 됨ㅜㅜ..
주로 먼저 계산을 하고 오늘 얼마 나왔다고 톡을 남김
최근 3번을 연달아 아들 데려나와 밥먹게 됨
메뉴는 한우 / 대하구이 등
가격이 있는 메뉴들이라 넉넉히 시키지 못하였고 아들도 먹이느라 많이 먹지 못했지만
술은 내가 몇잔 더 마시기에 굳이 따지지 않으려 했음.
그리고 얼마나왔다 톡남기면 정확히 반을 보냄
소고기 먹을땐 1인 초장값 애꺼 5천원은 더 냈었음
그 후, 중국집 배달시켜 먹으며 짬뽕,짜장,탕수육에 아들 볶음밥 시키며
얼마냐 묻길래 대충 4만원정도라고 얘기하며 시키고 있었는데
그럼 2만원 보내면 되네~ 라고 할때부터 살짝 기분이 상함..
같이 먹는 메뉴에 애 입하나 보태는거까진 따지고 싶지 않았는데
최소한 애꺼 메뉴를 하나 더 추가하는거면 그건 얘기가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살짝 흘려 말하긴 했었음 (단호하게 얘긴 못함)
"응? 씽씽이꺼 (아들가명) 더 시키면서 반반내게?ㅎㅎㅎ"
라고 했더니
"아니~어어~ 대충 얘기한거지"
라며 대충 얼버무린채 지나갔었고, 다음날 계산서 보내며 얼마 얼마 나왔고 반보내 라고 했음.
그랬던 내가 잘못이었는지
사실, 몇천원갖고 얘기하는거 불편해 하는성격, 내 성격상 상대방이 반만 보내라고 해도
에이~ 내꺼 더 시켰었잖아 하고 알아서 조금 더 보내려는편이라 내심 그래주길 바랬던듯.--
사실 내 문제도 있다고 생각함.. 불편한말 싫어하고 알아서 해주길 바란거니까
오늘 또 밥먹자고 전화가 옴
금방 잊는 성격이라 별생각없이 또 나감
식당가서 찌개 2인분, 매운거라 애 못먹는다고, 따로 고등어구이 1인분 (애꺼) 시킨다길래 그러라했고 뭐 같이 먹음.
1인분 만원씩인데 3만원 먼저 결제했고
까페가서 우리커피에 빵하나, 애꺼 코코아 이렇게 시킴 (애꺼 6,000)
그리고 우리집 와서 놀다 저녁에 옛날통닭을 시켜먹음
두마리.
사실 친구나 나나 양은 적어서 많이는 안먹음. 둘이있었음 한마리도 남겼을건데
애 있으니 한마리 더 시킴 . 많이 남음
점심때 메뉴 하나 더 시킬때도, 치킨한마리 더 시킬때도 싫은소리 안하고
그냥 그래라 했음 이런거까지 반반 딱 나눌 생각도 없었음
그리고 점심30,000 까페18,000 치킨20,000
총68,000
이렇게 계산 보냈더니
(점심값 치킨값 굳이 애몫 따지고 싶지 않았음.그냥 알아서 조금 더 보내길 바랬을뿐)
"응. 반 보내면 되징 설거지 하고 보내께~"
라고 하는데 음............
아. 몇번 그냥 넘어갔더니 당연하게 애데려 나와서 딱 반반 보내려는구나 싶어
전화함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우리 먹는거에 애 같이 먹는거까지 따지잔건 아닌데 적어도 지난번에 중국집 먹을때 밥하나 더 시켰을때도 그렇고, 오늘도 적어도 애꺼 코코아값은 니가 더 내는게 맞지않냐라고 했더니
아이고, 그냥 다음부터 애 안데리고 나가께 어떻게 다 따지냐
내 차타고 움직이고 하잖아 라며 지난번 대리비도 자기가 냈다하길래
무슨소리하냐 그날 너 차안가져왔고 택시비 내가냈고 더치금액에 포함도 안시켰었다 하니까 아... 그랬었나? 라고 함
참고로 단 한번도 친구차 대리불러 얻어탄적없으며 차없이 나와 술마시러 같이 움직일때 택시비는 내가 냈고 결제에 포함도 안시켰고 언급도 안했었더니 전혀 모름
그러면서 그래 그럼 다음부터 안데려가고 오늘까진 그냥 보내께 라고 하는걸
아니 오늘꺼도 코코아값은 더 보내 3만8천원 보내 하고 받었는데
마음이 참 찝찝함........................................................
몇천원으로 따지고 싶지 않아서 몇번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도 얘기하지 않으면 앞으로 쭉 이럴거 같아서 큰맘먹고 얘기했는데 괜히 혼자
내가 쪼잔한건가 하며.... 마음이 많이 불편해서 글 남겨봄..
참고로 오늘 식당에도 택시타고 가서 만났고 까페갈땐 친구 차타고 이동
왕복 20K 이내 거리였고 근처에 대충가자했으나 친구가 가고 싶다며 갔던거.
해야할말 한것 같은데 왜 내마음이 이렇게 찜찜하고 불편한건지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