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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제는 헷갈립니다. 남편과의 일들을 객관화시키고 싶습니다.

ㅇㅇ |2021.10.12 12:08
조회 4,343 |추천 2

 

작년과 올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판에 글로 써볼까 하다가도, 몇번 쓰고 그냥 말았고..

남편 보여줄 생각은 하지도 못 했습니다.

판에 글을 썼다는 것을 알면 기분이 상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도저히 우리끼리는 해결이 안되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 남편은 제가 예민하고 감정적인 것이고,

작은 것 하나하나 기억해서 트집을 잡는다고 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잘해도, 제가 갑자기 트집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다.

자기는 싸우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인데(생각할 시간) 아내는 너무 바로 풀려고 한다.

생각의 차이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거나, 시댁의 시짜 얘기하면 파르르 떤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일은 정말 많은데 최근의 일만 두고 보면(어제도 글을 올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정말 남편을 보여줄 각오로.. )

 

 

1. 교회 문제.

 

남편이 어릴 적부터 다니던 교회가 있는데, 저는 그 교회 목사님 때문에(TV에도 나오고

소송도 있고, 대형 교회인데 목사님 문제로 교회가 반토막 났습니다. 실제로 그 목사님이

잘못을 했는지 아닌지 저는 팩트는 모르지만, 일단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 교회를 다니다가 어린 시절 상처받고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 온가족이

한 10년? 다녔다가 옮겼습니다.

 

 

남편한테 결혼 전 . 남편 교회, 제 교회(정착한 새 교회), 제3의 교회를 가보자니까

당연히 자기 교회를 갈 줄 알았다면서 인상을 찌푸려서 제가 당황해서

몇분간 약간의 언쟁?을 하다가

제가 그래도 좋게.. 그래. 그럼 오빠 너의 교회를 간다면, 내가 양보하는 것이라는 건 알아줬으면

좋겠다.(저는 그래도 갈 마음은 있었어요)했더니

양보라는 말이 '쎄고' 기분이 나쁘다면서 또 음식점에서 화를 내는 겁니다.(나중에 이 부분은

제가 얘기하니까 사과는 받았어요..)

 

아직도 의문입니다.

양보라는 말이 쎈가요? 양보라는 말이 쎄다쳐도, 팩트는 맞고, 제가 가준다면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부부 사이라도 당연한 건 없지 않습니까?(반반결혼에 맞벌이라

제가 뭐 더 굽히고 가야하거나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그리고 꼭 그렇지 않았더라도, 이런 문제는 조율이 필요하지않나요?)

 

결국 흐지부지되고 결혼 했어요. 근데 제가 그냥 져준다는 마음? 양보한다는 마음?

싸우기 싫다는 마음?으로 4번정도 남편 교회를 따라갔고, 저는 도저히 그 목사님이

신뢰가 안가서... 남편한테 결국 못 가겠다고 했고.

남편이 이유를 묻더군요.

 

결국 사실대로 상처받아서 그렇다 하니까.

 

그날 하루종일 싸웠습니다. 왜 그 상처받았다는 말을

'지금' 얘기하느냐?? 하더라구요?

결국 자기 교회 가는 것이 '정답'이고 그렇게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화내는 걸로 밖에는 안 여겨졌어요.본인 말이 맞고, 본인 뜻대로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화내는 느낌요.

 

포인트는 아내가 상처받아서 그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뒀다인데.

그 얘기를  왜 지금와서 하냐 하면서 화를 내는데 꼬투리잡기로밖에는 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좀 간략하게 글을 쓰면

 

그 뒤로 좋게 남편과 얘기하고, 저는 못 갈 거 같다하니 기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좋게 데이트하고, 집 오는 길에 계속 말도 안 하고

쎄해서

모지?했는데 그 이후로 일주일을 내리 저랑 말을 안 하더라고요

원래 연애때 그런적 없었는데, 결혼 후에

갑자기;; 무슨 기분 틀어지면 몇주간 저랑 말을 안 하더라고요

그때마다 저는 말을 걸었고요. 싸우면 한 99퍼센트는 제가 말 걸어요;;

 

 

아니나다를까, 자기가 생각이 많아졌대요

 

남편입장: 자기가 35년간 다닌 교회고, 지금 신앙심이 없어질 거 같아서

발버둥치면서 신앙 지키려고 교사까지 하고 있는데, 추억도 많고,

너가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

 

이거에요.

 

사실 저는 갈 마음이 없던 게 아니라

양보라는 말에 쎄다고 하고, 일주일간 지 뜻대로 안 된다고 말 안 거는

강압적인 태도가 싫었던 겁니다.

 

 

그 이후로 남편이 저희 집앞에 교회에 4주간 같이 나가고,

자기는 또 따로 본인 교회 나가는 식으로 나름의 노력?을 하기는 했어요.

그때마다 표정이 안 좋아서 제가 눈치가 보였고요

 

 

그 일이 교회일의 전말인데

나중에 그 얘기를 꺼내면 남편은

뭐 자기가 강압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진짜로 되묻고 싶어요. 저게 강압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전 늘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양보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결국, 그 교회에서 개척하신 목사님이 계신 교회에

남편 친구가 다니고 있어서 그 교회로 가기로 했고

애기를 낳으면, 그 애기가 학년기에 들어오면

다시 남편 교회로 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 교회를 가게 된 것도, 남편이 다니던 원교회에서 개척해 나오신 분이

계시다는 이유가 컸다고 남편이 그랬고요

 

 

결국 본인이 원하는대로, 강압적으로 처음에 했고,

나중에는 합의해서, 갔지만, 결국 저는 그냥 남편 뜻에 따라서

한 게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뭘 양보한 게 없다는 건지.

 

애초에 말만 예쁘게 했다면

저는 남편 원교회 갔을 겁니다....

 

제가 제일 억울한 건

저래놓고

나중에 교회 얘기를 할 때

자기도 상처 받은 게 있고, 모든 일은 쌍방이며,

자기도 할 말이 많다! 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오빠가 할 말이 뭔데? 라고 해도. 뭔가 대화가 원활하지가 않아요.

그냥 제가 이래도, 저래도 진퇴양난처럼 한소리를 듣게 되는 느낌이에요...

 

 

중간에 싸우면서 남편이 한 말 중에 억지라고 여겨졌던게

 

 

1. 그 뒤로 남편은 줌으로 교사를 했고, 저는 신앙심이 깊지 않아서그냥

쉬었어요. 교회 줌으로도 안 하고요

 

남편이 교회 얘기를 일년만에 꺼내면서

교회 얘기 꺼내기 니가 쉽겠냐, 내가 쉽겠냐? 니가 쉽지 않냐?

근데 넌 왜 얘기 안 꺼내고, 1년동안 교회를 찾는 노력이라도 해봤냐?

하더라고요

 

-> 저는 애초에 코로나 때문에, 교회를 안 나갔던 거고, 사실 어느정도

마음도 떴었고, 신앙심이 막 깊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냥 일년간 지냈던 게 사실이에요

그렇게 얘기하는게 잘못은 아닌 거 같은데 자꾸 남편은.

넌 내가 줌으로 교사할 때 밖에서 뭐했냐길래

나도 교회때문에 고민을 무지 많이 했다. 어떻게 얘기해야하지? 고민 했다

하니까.

아 그래? 유튜브 보면서 했냐? 하면서 비꼬는 겁니다.

꼭 제가 유튜브를 일요일날 봤다고 해서, 교회 고민을 안 한 게 되는걸까요?

 

 

2. 남편이 갑자기 제가 어떤 걸 상처받았는지 물어봅니다..

이미 얘기했는데

 

그래서 제가 목사님이 신뢰가 안가고, 소송도 걸리시지 않았느냐.

그리고 내가 상처받아서 나왔다는데, 왜 그러냐?

했더니

-> 아닌데? 그건 이미 해결된건데? 소송도 그렇고, 아무 문제 없는데?

 

이러는 겁니다.

제 의견은. 그건 남편 생각일 뿐이고... 입니다.

그 큰 교회가 2토막이 났을 정도면... 당연히..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건데

남편은 자기 의견이 다 맞다는 식입니다.

 

 

3. 제가 그럼 제3의 교회를 찾아보자.. 그러면 되잖아.

내 교회도 가보고, 오빠 교회도 가보고 3의 교회도 가는게 조율이지

이건 강압 아니냐?했더니

-> 내가 가서 그 교회 싫으면 어쩔건데? 어쩔꺼냐고!!

 

합니다.

 

아니 그럴거면. 그냥 애초에 자기 마음대로 하자고 하지..

왜 저한테. 니 마음대로 한다는둥. 양보라는 말이 쎄다는 둥...

 

이런 가부장적인 사고도 없습니다.. 50대도 아니고..요 반반결혼에 맞벌이하면서

제가 왜 다 자기 말에 따라 주어야 하나요?

이런 에피소드가 한 둘이 아닌데 말이에요.

남편 입장에서 자기도 할말이 많다는데.

사실 제가 쓴 글들이 다 팩트인데. 본인 말이 얹어진다고 한들..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막 악지르는 타입도 아니고

오히려 둥글고 호구타입이라. 화날까봐 말도 제대로 막 하는 타입도 못되거든요.

늘 제가 하는 말은 조율인데, 남편은 오히려 그걸 만만하게 보는 거 같아요

 

 

 

 

4. 결국. 남편이랑 그 얘기하면서.

자꾸 왜 교회 얘기 1년동안 안 했냐고 화내고 몰아부치길래

 

아니. 나는 솔직히 걱정됐었다. 교회 얘기하면 우리 의견이 너무 다르고 예민하고 둘다..

싸우게 되고. 화내고 격정적으로 될까봐 그랬다. 하니까

(제가 틀린게 말 한게 아니잖습니까)

 

갑자기

 

(약간의 술을 마신 상태긴 했어요 남편이)

 

우리가 싸우게 될 거라는 거 너의 뇌내 망상이지..

망상한 거 사과해!! 사과하라고!!! 하는겁니다.

 

대화 중에 자꾸 너는 잘못됐어. 진짜 틀렸어. 이런 말

(아 물론 저도 답답할 때 그런 말 하지만..

뭔가 제 기준에선 남편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 같은데

자꾸 저보고 틀렸다고.하니. 답답합니다...)

 

제가 뭘 사과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제가 양보하는게 하나도 없대요.

 

반반결혼인데 시댁 5분거리에 ㅇ일년반을 살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거든요?

근데 매매할 때 남편이 또 거기가 재개발 될거라면서

또 거기 살재서

제가 아주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다른데 살고 싶다 했더니.

자기가 배려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더 싸우기 시러서 고맙다고 했어요.

 

왜냐면 시댁은 매주 보는데 친정은 몇달에 한번씩 보고

그러면 매매하면 10년은 그렇게 살아야하는데

내가 속상할 거 같다. 이렇게 말한게 다인데

남편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재개발될 거기 때문에(조합 설립이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안 됐던 걸로 기억하고, 됐다고 쳐도, 서울에 재개발 될 지역이 얼마나 많은데요.....;;

남편말로는 그 당시 자기가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하는데;)

 

너의 감정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그 쪽에 안 사는 거니까

자기가 배려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말하기도 귀찮아서(싸우기 싫었어요)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고맙다고.

 

근데 그 얘기를 꺼내면서

너가 시댁이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싫다고 한적도 없는데!!!)

그렇게 매매안 한 거 니가 잘못한 거고 생각이 없었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결국 다른데로 이사를 왔는데.

그걸 언급하면서 넌 다 니 맘대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맘대로 하는 여자가

시댁 5분 거리 반반결혼해서 살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간답니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뭘 제 마음대로 했죠?

제 돈 절반 내고 절반의 지분으로 제가 살고 싶은 곳 남편이랑 상의해서

고른게 죄인가요?

 

 

 

그래서 제가 아니. 오빠..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로써 일주일에 한두번씩

시댁가는게 힘들 수는 있잖아.. 왜그래.. 달래듯 말하면

 

아 또 그 얘기를 하신다? 그렇게 얘기가 나오신다?

됐어. 너 아무것도 하지마 이제 시댁에 아무것도 하지마 하면서 분노폭발하면서

나가버립니다.

 

제가 뭘 잘못했죠??? 진심으로 묻고 싶어요

 

 

 

 

아무튼. 올해.

남편과의 이런 교회. 시댁. 집. 얘기 등등으로 3월에

제가 총체적으로 미쳐버릴 거 같아서

정신과를 갔습니다.

갔더니. 남편을 원망하라면서. 상담을 가보라고 하더군요.

물론 제 말만 들으신 거니까 그렇게 말하실 수 있죠.

 

근데... 상담을 갔고. 남편에게는 당분간 말하지 않앗어요.

 

솔직히 걱정시키기 싫었고요.....

 

말해봤자 사실, 좋은 말 들을까? 그 생각도 들었어요

 

2달뒤 들키게 되었네요 남편이 저희 회사에 같이 퇴근하러 오면서..

알게됐는데

 

상담?????? 찌푸리면서. 자기는 태어나서 상담받는 사람 처음 보고

문제 있는 사람들이나 받는거라고 합니다.

 

제가 직장생활 스트레스랑..

그냥 현대인으로써 사는게 힘들어서 가는거라고 했는데요.

 

 

정신과에 같이 들렀어요(집 가는 길이라서.

근데 남편은 ㄸ 나중에 그 얘기를 하면서. 자기가 정신과도 같이 가주지 않았냐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집 같이 가려고 가는 길에 들러준게. 같이 가준건가요?

와서도 똥ㄷ 씹은 표정에 담배 피우러 나가고 그랬으면서. 눈치보이게 하고

엄청 서러웠네요.. 정신과까지 와서. 남편이 보듬어주는게 아니라..

지 기분 상한 티 팍팍 내고)

 

 

술 먹으면서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제가. 눈치보면서

오빠 걱정돼서 그래? 왜그래? 누구이ㅡ 잘못도 아니잖아 이랬더니

 

너 숨긴거잖아.

너라면. 니 남편이 정신과 가놓고도

숨기면 기분 좋겠냐?

 

하면서 사과하라고 하더라고요

 

사과요??

 

제 정상적인. 저의 기준.. 저의 상식으로는...

 

1. 남편이 아내 몰래 정신과를 갔다

-> 조금 서운할 수는 있어도, 와. 오죽하면 얘가 정신과를 갔겠냐....

-> 안아주면서 너 많이 힘들었구나.. 무슨 일이 있었니? 하면서 안아주고 공감해준다.

 

이게 맞는 거 같은데

 

남편의 사고방식 남편의 정상적 사고는

1. 아내가 남편 몰래 정신과를 갔다.

-> 물론 걱정도 있겠지만, 숨긴 거를 아내가 사과해야 한다. 정신과는 안 좋은 곳인데

기분이 상한다. 아내가 거짓말을 한 거니 사과해야 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떤 위로도 없었어요.

너 많이 힘들어?라든지..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하이라이트는.

 

남편이 술자리에서.

니가 만약 입장바꿔서 자기라면 어떨 거 같녜요

 

뭘 어째요.

저라면 같이 울어줄 거라고 했죠.(실제로 남편이 회사에서 무슨 일 있으면 같이 울어줍니다.저는.)

 

 

그랬더니

어이없어하면서 술잔 탁!! 놓더니.

 

너, 내가 그냥 아는 지인이었으면 그 말 듣는순간 너랑 더이상 말 안 했어

 

이러는데

이게 무슨. 무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늘 본인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저는 남편이 예민하고.

본인만 볼 줄 알고, 무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요즘 일로 돌아옵니다.(글이 뒤죽박죽이네요)

 

남편이 제가 상담갈 때마다.

 

그만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할거냐. 돈 아깝다. 상담에 의존하는거 아니냐

그런 말을 지속적으로 했고

 

또 ㅂ묻길래

4번만 결제를 했어서

아 4번만 하면 끝나.

이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명절 때 시댁 일이 터져서

사실은 남편 이랑 힘들어서 상담을 받는 거라고 얘기를 남편한테 했어요

 

솔직히 저라면. 너무나 미안할 거 같은데.........

 

(남편이 저랑 신혼초에 공황장애가 온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원인은 남편이 음란 단톡방을 했었고.

그거 관련해서 제가 쌍욕하고, 그거 캡쳐하고. 니 인생날려버릴 거다. 뭐

그런 말도 했었고 녹음도 했었어요.

근데 저는 애초에 그 음란 단톡방 때문에 신혼 한달차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양가에도 알렸고. 그 수위는 너무 높았고.

그리고 사실 남편이 원래 연애때부터 맨날 심장이 아프다고 병원에 다녔고

항상 문제가 없었어서,사실 어느정도 그런 공황기는

잇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때 제가 녹음하고 캡쳐한 거때문에 시부모님이 화나서

저한테 와서 엄청 뭐라 하시고, 제가 결국 사과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 사건도... 아 물론 처음에는 시부모님이 제 편을 드시다가.

나중에. 제가 다른 카톡들을 보고, 남편이 시부모님을 불러서 더 커진 거긴 한데

아직도 의문인게, 그 음란 단톡방. 단순히 그냥 야동 공유 수준이 아니었는데..

신혼 한달차인 제가 그걸 보고 상처받은게 더 크지. 자기가 그거땜에.

제가 녹음한 거땜에(대화를 녹음했어요) 상처받아서 공황이 왔고.

자기도 너땜에 공황이 왔다고 하는데.... 그 사건은 인과관계가 명확한 거 아닌가요..?

저도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남편이 심각하게 애초에 잘못을 한 거잖아요...

왜 그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자기가 공황 왔을 때, 너가 위로 해줬냐고 하더라고요..허허...

일단 저는 그때 당시에는 시아버지랑 통화하면서 펑펑울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싸울 때, ㄱ남편이 공황 얘기하길래, 그거는

이 상황과 다르지 않냐고. 하면서. 원래 공황기 좀 있었잖아 라고 했는데

그걸 얘기하면서 너도 위로안하지 않았느냐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 1대1 비교가 되는 일인가요????

 

 

그러면서 남편은 기억이 안난대요..

정신과 처음에 제가 간 거 남편이 알게 됐을 때

자기는 저를 따라서 정신과도 같이 가줬고.

하지 말라고 한적도 없다고.

아내가 자기때문에 정신과 가는데 죄책감도 들고

미안함도 들었는데 그걸 알면서도 너는 4회를 더 연장한거고.

(아. 4회를 더 연장했고 그걸 남편한테 가는 날 말을 했어요 거짓말하기는 싫어서.

근데 그것도 거짓말했다고 하네요..)

자기 마음은 생각 안하냐고..

 

 

아니 언제 제 마음 한번 보듬어줘봤나요. 남편이???

 

그냥 상담 언제 끝나. 언제까지 해? 한숨.

이런 거나 하고....공감도 한 번 해준적 없으면서

왜 자기 마음만 상한다고 자기만 봐달라고 하는건지.. 진짜 유치하고 치졸하고........

 

 

 

그러면서

 

제가 오빠가. 그때 망상하지마 라고 하거나.

뭐. 사과하라고 한 거. 나 상처야

했어요

 

저라면.

 

아. 그랬구나. 너무 상처였구나. 미안하다 했을텐데

 

자기는 기억이 안난대요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니 기억대로 다 편집해서

미안하다. 해야 하녜요....

 

결국 제가 계속 말하니까. 아 미안하다.

이런식???

 

그니까 하나도 인정을 안 하는거에요.

 

기억이 안난다. 그러면 끝이에요????제 마음의 상처는요?

그러면서 앞으로 자기도 기록을 해놔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기억이 너무 다르다고.

 

아니 저는 생생히. 너무나 명확하게 기억이 나는데

 

자기는 기억이 안나고

했더라도 맥락이 있었을텐데

그것 다 자르고 그냥 망상하지마.라는 말 했다고. 자기한테 뭐라고 하냐고 하는데.

저는 다 기억나거든요?

 

교회 때문에 싸울까봐 말 못했어.

그말하니까.

싸울 거라는 망상이잖아? 사과해.

 

라고 한건데..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도 싸울 때 남편한테

 

하도 답답해서

초딩아.. 아 유치해. 치사해. 치졸해. 진짜 애같아.

이런말 했어요.

그건 제가 사과합니다. 잘못햇고요.

아 물론 남편은 닥쳐. 꺼져. 이런말 종종 했고요.(저는 욕은 안한다 주의입니다만.

남편한테는 일년에 2번 정도. 아 미친.. 왜 저래. 이런 욕 했네요..)

 

 

근데. 저는 기억이 안난다거나, 망상하지말고 사과해라거나..

집문제, 시댁문제, 교회문제 등등

강압적으로 하거나. 이상하게 말도 안되게 이상한 소리로 말문을 턱 막히게 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일례로. 저희 엄마에 대해 남편이 서운하다는 부분을.

거의 얘기하지 않다가, 맥락이 있어서 나왔는데

제가 그걸 듣기도 전에 엄마한테 미리 캐치해서 그렇게 말하면

남편이 서운하다고 말해놨었다.. 미안하다. 하면서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 미안하다. 우리 엄마가 잘못했네

이런식으로 해줍니다.

 

저는 그게 자존심 상하는 일도 아니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그렇다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말하면 남편은 그럽니다.

아내가 그걸 숨겨서 자기가 기분이 상한 것도

공감해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제가 .나중에는

일 때문에 가는 거라고.까지. 얘기하면서 공감을 해줬었고.....

 

남편이. 자꾸 부부문제는 부부끼리 해결해야지.

무슨 상담을 가냐.그건 잘못한 거래요 제가.

해서 제가 일 때문에 가는 거라고 해도.

그걸 내가 어찌 믿냐. 잘못하는 거다...

 

하더라고요.

 

결국.. 일때문에 가는거까지 잘못한다고 한건 미안하다고 남편이 했지만.

 

 

 

아니. 무슨 50대 가부장제에 쩔은

그런 사고방식도 아니고.

왜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해야할까요??

 

그리고. 그런 자기의 치졸한 마음을 인정도 안하고..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나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거 같다. 했더니

 

완전 화내면서

진심으로 엄청나게 화내면서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가 개 쓰레기네

하면서 엄청나게 화내면서 나갔어요.

 

그래놓고는

3시간 뒤에

성경책으로 프사 해놓고...(대외적 이미지관리는 정말 잘합니다...)

 

집 와서는. 제가 방에 있는데도 문 쾅쾅닫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도 글이 엄청나게 긴데...

 

제가 겪은 ? 일의 100분의 1정도 씁니다..하..

 

제가 그냥 다 이해하려는 성향이고.

왜 언성을 높여야 하지?

하는 성향이에요.

그러다 보니.

강약약강인 남편은 저를 아주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 거 같은데..

 

이젠 정말 지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판에 글을 좀 써볼걸..

 

 

그냥 저도 세뇌돼서

아 내가 잘못한 건가?

싶다가도 아닌데.하다가

남편이 너무 당당하게

너 상담받는 거 숨긴 거.

그거는 잘못한 거잖아!하면서 화를 버럭 내면..

그래.그렇지.. 이렇게 되어버려요.....정신이 나갈 거 같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14
베플ㅇㅇ|2021.10.12 16:01
음란채팅방╋술╋담배 하면서 신앙심은 개뿔 ㅋㅋㅋ 답도 없도 약도 없어서 해줄말도 없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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