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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결혼 통보해서 결혼식 안갔더니...

ㅇㅇ |2021.10.13 23:22
조회 328,436 |추천 1,693


말 그대로 동생이 결혼을 통보했어요. 일주일 전에요. 혼인신고는 당일에 했고 일주일 뒤에 식 올린다고 오래요. 


동생 부인될 사람을 그때서야 알았어요. 한번 다녀오신 분이래요. 전 남편이랑 사이서 애도 있답니다.

저만 모른 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생전 처음 듣는 말인데, 자기 선택이니까 존중해달라고 와달래요. 제가 부모님 모시고 살고 동생은 다른 지방에 살아서교류가 별로 없었는데 그 사이에 이럴줄 몰랐어요. 


괘씸했죠. 부모님도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좋은 대학 보내고 돈 들인게 아닌데 네가 어떻게 이러냐 하셨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공부 잘하는 애라 제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직장 다녀서 학교 공부 원없이 시켜줬더니... 취직도 안 하고 대학도 몇번 휴학했었죠. 그래도 귀여운 동생이라고 내버려뒀던게 후회스러워요. 어찌저찌 살림 편 저한테 용돈 받아가면서 대학원을 다니겠다고 칠렐레 팔렐레 하더니, 결국 한참 수준 안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네요.
 
오늘 결혼식이었는데, 부모님도 저도 안 갔습니다. 동생 쓰라고 주던 제 카드도 정지시켰고 차도 조만간 가져오려고요. 카톡이 엄청나게 오고 있는데 안 볼 겁니다. 가족과의 인연도 참 쉽게 끊어지네요.  


자기는 어른이니까 뭐든지 할 수 있고 가족들이 존중해주리라고 생각한걸까요?마음대로 결혼할 권리야 있겠지만 의무도 생기고 잃는 것도 있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속상해서 주절주절 써보네요. 그냥... 


추천수1,693
반대수51
베플ㅡㅡ|2021.10.14 00:24
애딸린 돌싱녀가 아니었어도 혼인신고 올리고 일주일전 통보했다면 후레자식이죠. 제딴에는 식구들 반대할까봐 저지른 용감하고 찐사랑이라고 하겠지만 현실은 오냐오냐 키운 자식이 식구들 개차반으로 안 거죠. 저지르고 설득은 나중에 하면 된다고 자신만만했나본데 쓰니네들이 뒤늦게라도 무르지않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지금 제대로 연을 끊어야 그나마 현실을 깨달을테니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베플ㅇㅇ|2021.10.14 07:31
심지어 누나카드쓰고누나차타던거임?;;;;
베플ㅇㅇ|2021.10.14 03:04
남동생 웃긴게 어른 대접 받고 싶으면 생활비도 스스로 마련해야죠 누나 등골 빼먹고 부모님 등골 빼먹고 사는 인간이 뭘 어른답게 존중을 해준답니까 지가 선택한거 결혼을 하든 대학원을 졸업하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베플|2021.10.14 07:41
누나카드로 사는 주제에 결혼이라.. 남자야 뭐 철 없어서 설쳤을 수 있다지만 능력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저 철부지 남자와 재혼을 하는 저 여자는 뭐지? 쓰니네 부모님 돈 많으신가봐요.
베플남자00|2021.10.14 08:07
조만간 깨지고 그 깨진 원인을 가족으로 돌리며 진상짓 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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