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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국 꼭 차려주라던 시어머니

ㅇㅇ |2021.10.15 08:11
조회 25,778 |추천 18

몇년 전 일이네요 벌써… 시어머니 저땐 저런말도 서슴없이 하셨는데ㅋㅋ 날씨가 쌀쌀해지니 생각나서 ㅋㅋ 음슴체로 갈게요

남편이 저 출산 두달도 채 안남았을때 이직하게됨 이직하는 곳은 아침밥 안주는 회사였고(전회사는 줬었음) 집에서 출근 시간이 쫌 걸리다 보니 새벽 6시 좀 넘으면 출발해야하는 상황. (아 퇴근이 빠른대신 출근도 8시까지로 빠른 직장)

이직하는곳으로 첫 출근 앞두고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통화 하는데 나를 바꿔달라 하더니 시어머니 하는말이 아침에 남편 따끈한 밥에 국을 꼭 차려서 출근보내라고… 우리 아들은 학생때부터 속이 약해서? 아침에 밥에 국 든든하게 꼭 챙겨먹었다고..알았지 알았지~~ 하면서 강조를 그렇게 하셨음 그때만해도 결혼 2년차 신혼이라 네~~네~~어머님 하고 끊었었음

6시 좀 넘으면 나가는 남편한테 밥에 뜨끈한 국을 끓여주라니.. 그럼 난 몇시에 일어나라는건지 게다가 임신 30주 넘어가서 뒤척이느라 잠도 제대로 못들던 땐데…ㅠㅜ겨울이라 6시면 깜깜한 밤같이 어두웠음 무엇보다 대학교때부터 연애했고 대학은 물론 연애할때도 아침 안먹은걸 아는데??? ㅋㅋㅋ 갑자기 뜬금없이 밥과 뜨끈한 국이라니??


오빠 뜨끈한게 먹고싶어?? 물어보고는 그날 바로 끓인물 넣어서 먹는 컵스프 대량 주문해줬었네요.. 만삭인 며느리보다 아들 아침못얻어먹을까바 걱정하는 시어머니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네요 저한테 전화로 다이렉트로 뭐라 하는건 없으시니까ㅋㅋ

아 전업인데 밥 그것도 하나 안차려주냐 그런말 있을까바 ….ㅠㅠ 육휴중이었고 복직하면 연봉 둘이 비슷했어요 지금은 남편 승진해서 더 많지만.. 추워지기 시작하면 어머님 얘기 생각나서 종종 남편한테도 진짜 아침마다 밥에 국 안먹으면 속이 안좋았어~~~?하고 물어봅니다 ㅎㅎ

추천수18
반대수31
베플ㄲㄹ|2021.10.15 11:52
이런말하는 시모 치고 아침에 밥 제대로 차려준적 없는 시모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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