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전형적인 isfj고 어려서부터 말수도 적고
엄청 조용했어요
자라면서 홍조까지 생겨서 낯선 사람이랑 대화하거나
불편한 사람들과 있으면 얼굴이 엄청 빨개져서
화끈화끈 제가 다 느껴질 정도에요..
20대때도 대학들어가서 남자동기들이랑 편하게 얘기하는게
어색해서 계속 피하고 말도 먼저 잘 안걸다보니 친한 남사친은 0에 수렴합니다…
특출나게 예쁜 외모도 아니다 보니 미팅을 나가도 말 씹히고 소외되기 일쑤였고 소개팅도 잘 안되다가 운좋게 지금 남편을 만나서 장기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근데 저는 관심받는건 싫은데 또 관심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소심한 관종이거든요
저한테 사람들이 먼저 관심가져주면 좋아요..
남초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저 말고 한명 더 있는 동갑내기 여직원에게는 사람들이 먼저 말도 잘 걸고 장난도 치고 아무튼 엄청 친해지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많이 친해졌더라구요
그분은 엄청 활발하고 리액션이 좋긴해요
근데 일단 저도 말 걸면 말 잘하는데 저한텐 말도 안걸어요..
친해질 기회조차 없습니다 ㅜㅜ
친구들 사이에서도 화안내고 착하고 허당 이미지라
엄청 놀리고 놀리는 중간중간 무시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30대가 되다보니 갑자기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들고
이대로 그냥 쭉 내향형 외톨이로 살아야 하는건지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