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3개월차 여자입니다.
(이 채널이 많은분들의 조언을 얻을수있다고해서
채널과 맞지않지만 글 올려요ㅠ양해부탁드려요)
처음 봤을때 그리고 한달정도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남친이 식탐을
부리는것같아요. 그런데 남친은 제가 예민하다고하고
애정이 벌써 식었냐는둥.. 인정을 안하고 오히려
서운하다그래서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라면1봉지 햄버거단품1개 피자2-3조각 먹으면
배부른.. 그냥 보통의 식사량을 가진것같아요.
먹는 속도는 빠르지도않고 느리지도않구요.
남친이랑 둘이 밖에서 레스토랑을가면
에피타이저1 파스타1 피자1 리조또1을 시킵니다.
남친은 한조각 한조각 가져다 먹는게 귀찮다고하면서
피자를 두조각씩 가져다 먹는데
피자가 8피스면 남친이 6피스 제가 2피스 정도 먹어요.
그런데 제가 피자를 2조각째 먹고있으면 오늘 왜이렇게
잘먹어? 배고팠어? 잘먹는다~~~~ 이런 멘트를
계속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2조각인데
뭘 그렇게 계속말해 체하겠어 라고 하면
잘먹어서 예뻐서그러지~~ 라고해요.
그리고 어디 음식점을 가든 단 하나도 안남겨요.
제가 배불러서 남긴 피자 테두리부분도 가져가서 먹고
빠네나 파스타는 소스,빵 단 하나도 남김없이;;
설거지 한 정도로 먹고 얼마전에는 일식 오마카세를 갔는데
메인을 다 먹고 디저트가 나올 차례라
간장종지를 직원이 치우고 테이블 정리를 하려고했는데
다 먹을거니까 그냥 두시라고하니 직원이 아;;네 하면서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간장종지에 걸쳐있는 레몬슬라이스 하나때문이였어요.
그전에는 그냥 잘먹는다.. 음식남기는걸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간장종지에 레몬슬라이스.. 물론 간장에 절여진건 아니였지만 짜고 실텐데.. 그것까지 다 먹는걸보면서
좀 쎄했어요.
갈비탕집에 갔을때도 남친은 갈비탕곱배기(갈빗대가4대)
밥한공기 순삭입니다
먼저 다먹고 제가 먹는 모습을 보더니
저는 그때 밥반공기도 아직 안먹은상황이였지만
계속 갈비탕 좋아하는구나~ 잘먹네 진짜 배고팠나보네
한 5번은 말한것같아요.
아직 나 반도안먹었어ㅡㅡ 라고하면
먹는게 예뻐서그렇대요ㅡㅡ
그리고 어제 제가 일이 꼬이는 바람에
야근까지하느라 점심,저녁을 못먹은 상황이였어요.
치맥이 땡겨서 남친을 불렀는데
치킨을 먹자고했더니 저녁안먹엇냐며
자기는 저녁먹엇다고하더군요. 지금 이시간에
치킨 애매하다면서요; 여덟시반쯤이였어요.
그래서 오늘 이래저래 일땜에 신경쓰느라
식사를 걸렀다고하고 치킨집을 갔는데
치킨이나오는 순간 ㅡㅡ 갑자기 차빼달라고 전화가와서
차를 빼러갔습니다. 그래서 차를 빼고
치킨집앞 편의점가서 종일 머리가 좀 아팠어서
두통약하나사고 한 10분도 안걸렸을거예요. 그리고 왔는데 이미 치킨을 두덩어리 먹고
한덩어리를 접시에 옮기고있더라구요(비비큐 처럼
한 조각이 크게나오는 치킨집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녁 먹었다더니 배고팠나보네
라고 하니까 그러게 요새 이상하네 나 엄청 잘먹지
이러면서 계속 먹더라구요.
저는 한조각 앞접시에 놨다가 입맛이 떨어져서
그것마저 먹는둥마는둥하고 안먹었습니다.
나머지 치킨은 남친이 다먹었어요.
먹고 집가는길에 잘 먹는거 좋은데 약간 식탐이 있는것 같다고 했더니 언제는 잘먹어서 좋다더니 애정이 식었냐며
그리고 너야말로 내가 얼마나먹는지 다 체크하고있었냐며 예민하다고하네요.
제가 연애를 처음해본것도아니고..
남자인 친구랑 밥을 안먹어본것도 아니고;
이렇게 먹는 남자는 처음 보거든요.
이게 식탐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