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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됬었어

어딘가쯤 |2021.10.24 15:36
조회 1,226 |추천 4
많이 좋아했습니다
호구였단걸 알았지만
그걸 감수할정도로
그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상처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어느순간부터 호구였단걸
알았어서
그대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난 .. 진심이었거든요..

시간은 빨리 간다는게 느껴집니다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훨씬 지났네요
당신이 보고싶은 마음에
매번 잠들기가 힘들어서
바보같은 그런 모습도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매일 술을 하기도 했어요

어쩔땐 매우 아픈날에도
그대가 보고싶어서 허전한 마음에
아픈 몸인데도 그대와 만났던 곳에도
가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쓸데없는데도 가능성 없는걸 아는데도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해본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성에게 돌같던
누구보다 돌같았던 내가
그럴 수 있다는게 신기 했습니다


많이 아팠어요
많이... 정말 많이 상처가 되었어요
너무 상처가 되서 그대가 보고싶기도 하고
아리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쓸쓸한 마음에 가끔 창문으로 밖을 바라보면
벌써 가을이 되었다는 생각에
이런 긴시간이 흘러가는동안
당신이 얼마나 변했을지 지금 모습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이쁜 얼굴도 얼마나 더 성숙하게 변했을지
어떤 얼굴일지 궁금했어요
많이 이쁠거에요
아마 정말 이젠 여자라는 성숙미가 물씬 더
묻어있는 여자로 변했을거에요
그만큼 당신은 이뻤으니
그러겠죠


많이 보고싶었어요
많이 ..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요
흘러가는 계절이 매번 바뀌겠지만
이그리움은 한동안 남아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많이
쓸쓸해요
그대를 만나서 전 정말 행복했어요
그런데 그만큼 상처와 아픔이 커서
너무 시리네요

쓸쓸한 날씨처럼
마음이 이젠 너무 시리네요
웃는 얼굴 한번이라도 볼수는 없을까요
그 사소한 것도 전 안되는 걸까요

많이 보고싶어요
밉지만 .. 정말 보고싶어요 당신이
당신이 웃으면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그마음을
당신이 알까요..
당신은 그마음을 알았을까요
호구였단걸 느꼈지만
그만큼 좋아해서 묵인했던것도
알았을까요
이성앞에서 돌같던 내가 당신앞에만
서면 긴장하고 떨었던걸 알까요
..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쓸쓸한 날
당신이 생각날때면
너무 외로워요
너무 외롭네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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