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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막 부르는 가족

쓰니 |2021.10.25 04:49
조회 15,983 |추천 50
쓰니는 20대 중반이고 언니는 후반이야.
언니가 진짜 과장이 심해. 평소에도 여행갈때 옷 하나 안 챙겨왔으면 목소리도 큰데 울듯이 하 어떡해!!!ㅠ 어떡해 이러는..?
근데 젤 심각한건 3주에 한번 꼴로 응급실을 가.

무조건 꾀병은 아니겠지만 막 “살려줘ㅠㅠ 나 죽어ㅠㅠ” 이러면서 새벽에 119를 부르래. 근데 막상 가면 문제 없고 링거 맞는 정도?
항상 문제는 막 울렁거리거나 빈혈 소화불량 이런거라 내과 가면 되는건데 새벽 세시 네시 이럴때 갑자기 그래.

근데 더 어이없는건 본인이 119 부르라면서도 그 와중에 “아니 심각한거는 아냐” 이런다는거야. 그럼 왜 불러..? 근데 또 늦게 오는 거 같으면 다시 전화 해보라고 졸라. 너무 민폐야..가족들이 다 힘들어.. 부모님은 그 때마다 혹시 큰일일지 모르니까 온 집안을 뛰어다니면서 오버하는데 진짜 지쳐.. 단순 관심 받으려고 이러는건 아닌 거 같아 그럴 나이도 아니고.. 왜 이러는걸까?

+추가
공황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워낙 집이 정신과를 싫어해서ㅠㅠ 이제 봤다 다들 정말 고마워!!
추천수50
반대수1
베플|2021.10.27 08:48
진심으로 내가 좀 알아서 그러는건데.. 너네 언니 불안장애다. 이러다 공황오기도 해. 실제로 너네 언니같은 사람 정신과 다니는것도 봤다. 내과가 아니라 정신과부터 좀 가봐. 너네 언닌 병원가면 편안한거다. 어떤이는 흰가운 의사보면 혈압도 더 올라가고 불안해하지만 어떤이는 응급실만 가도 혈압이 잡히고 편안해짐., 예전에 한번 진짜로 아파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는데 그 때 아! 난 이제 살았구나라는 그 안도감을 받아서 그런걸수도 있어. 암튼 그거 정상인이 하는거 아니다.
베플|2021.10.27 10:09
응급실 병원비 본인이 내게하면 돼. 비싼거알면 좀 참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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