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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매일 술먹는 남편

휴지 |2021.10.25 19:45
조회 1,282 |추천 1
임신 전에도 중에도 코로나시국에도 매일 술약속을 하고 먹고 새벽이 되어야 동태눈까리로 기억도 안날 정도로 먹고 들어오는데.. 임신전에는 같이 먹었지만 임신하고 나서 난 모든게 달라졌다, 코로나시국이라 더 조심해야해서 약속도 못잡고 입덧도 하고 14주차때 출혈을 보고 나서부터는 눕눕했었다 ㅜ
그런데 아이태어나면 달라진다며 술하고 이별하겠다던 남편이.. 술없이 못사는 남편이 됐다 .
변한게 없다. 나는 너무 벅차서 싸우기도 해봤지만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해놓고 계속 되는 반복 ..
아이 하나만 보구 살면 더없이 행복하고 좋은데 아이한테 아빠도 필요한 존재긴 하니 그냥 참아야되나 그냥 그러려니 해야되나 ..

술 먹고 일어난 사건사고가 많다. 무단횡단하다가 차랑 부딪혔고 , 묻지마 폭행도 여러번 .. 술약속잡고 나간날 연락 안되면 이런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ㅜ
최근에도 있었던 일인지라 더더욱.. ㅜ

또,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화를 낸다.
이기적이다. 이 또한 연애때 알고 있던거지만
아기 문제는 다르길 바랬다.
그래 역시 신혼때도 신혼의 환상이였다며 지나갔지만,
육아란게 남편은 아내를 도와주는게 전부인건가
고마워해야할 일인건가 지금 8개월이 되어가는데....
사정사정해야 아이 목욕을 시키고 똥을 씻겨주고 놀아준다 왜냐 자기는 밖에서 돈 벌어왔고 술 먹었으니 피곤하고 .. 진짜 쉬는날이면 침대와 쇼파와 한몸이고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보는게 일과 ..
그래도 초반에 목욕은 잘 시켜주고 목욕은 아빠랑 해야하는거라고 늘 말해줘서인지 오히려 제가 하면 울었었는데 지금은 제가 더 많이 하니가 안울게된..

서로 치고 받고 할뻔한적도 있고
모더나 2차 맞고 엄청 아파서 말할 기운도 없이 아이 보는데 남편은 말로만 걱정하고 옥상에서 자기 시간 갖고 온다며 휙 올라가버리곤 한참 있다 내려와서는 또 올라간다고.. 다음날도 쉬는 날이였는데, 전 다음날 더 죽을 것 같았는데 ... 본인밥타령.....아....
그래도 화내서 시키면 다 하긴 해요 ㅠ
저한테 좋은 소리 못듣고 ..
아픈데다 서럽더라구요 .. 아이도 웃으며 못보겠고 ..
전 너무 남편 얼굴 목소리만 들어도 정나미가 떨어졌어요 ..

근데 오늘 김이 한봉지 밖에 없어서 같이 먹는데 밥을 가져다 김을 찍어 싸먹었는데, 경우없는 못배워먹은 사람 취급..밖에서도 그러냐고 그러지말라고 지적을 ..
그와중에 같이 먹을 비빔면을 자기 앞에 가져다가 후루룩 거리며 원샷해놓구선 !!!! 가족이니까 그럴수 있다는데..... 난? 밥을 김에 찍어 먹은 난 가족이 아니라는건가 ..

단면이고 일단 둘의 대화가 정말 안됩니다.
하다못해 아기 옷을 보러가서는 .... 주변에선 서로 이거 이쁘지 저거 이쁘지 하는데 남편은 무턱대고 짜증만 ㅜ
왜 큰애옷을 보고 있냐고 , 아닌데.....
나중에 금단현상이였다고 둘러대는데 진짜..

이래서 부부가 대화가 없어지는건지 ㅜ

남편사업 블로그운영을 하고 있는데 아이보랴 살림하랴 그거하랴 정말 잠쪼개서 하고 있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글을 이렇게저렇게 썼고 홍보가 안되고 검색이 안된다며 타박..전화가 안온다고.....그러며 술이나 먹으러 나가고 정말 한심해서 더 블로그운영이고뭐고 다 하기싫네요 ㅜ

정말 과부하입니다.
살려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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