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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온 이후로 힘들다는 엄마.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ㅇㅇ |2021.11.01 11:56
조회 42,302 |추천 411

타지에서 직장을 다녔던 오빠가 있어요
엄마는 뭐가 그리 안쓰러웠는지 그 직장 다니는 내내 집이 있는 곳으로 이직해라
그러면 엄마가 다 해줄게
아침도 먹고 갈 수 있잖아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오빠가 이직을 해서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엄마가 엄청 바빠지셨습니다
뻔한 결과죠
새벽부터 아침에 나가는 아들 밥 차려야 하지, 빨래는 거의 두배가 되었지, 퇴근 저녁밥 차려야 하지..
그렇다고 아들이 지 먹은 설거지라도 하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많이 힘들어하세요
눈다래끼도 자주 나시고
문제는 그런 힘든 점을 다 저에게 쏟아붓습니다
너무 힘들다 오늘도 너무 피곤하다 오늘은 ~~~해서 또 너무 힘들다
처음엔 그렇구나 했습니다
힘들겠다 공감도 했어요
근데 이게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었네요

아들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저는 통한다고 생각하는지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점점 제게 짐을 나눠들게 하세요
힘들다하면서 시키고
정작 아들은 놀러 뛰쳐나가고

결국 한마디 했습니다
또 힘들다 이거해서 힘들다 저거해서 힘들다 하길래
아무렇지 않게

엄마가 오빠 이리로 오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지 뭐
다 감당할 수 있으니까 오라고 한거잖아
다 감안하고 오라고 한거 아니야?
어쩔 수 없지

라고 말하고 그냥 나왔어요
그 후로 힘들다 어쩐다 하면 대답도 안합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그런 얘기도 안하시고 제게 하는 태도가 좀 변하셨는데 제가 너무 냉정하게 말한건가요?

전 별로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추천수411
반대수0
베플쫑쫑|2021.11.01 12:41
너무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세요. 엄마 자기 발등 자기가 찍어놨죠?ㅎ 그 짐 조금도 나눠 가질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들 땜에 목을 거는데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지를 깨달아야죠 절대로 1도 해주지 마세요.
베플ㅇㅇ|2021.11.01 15:08
귀한 아들 뒤치닥거리 나눠 하라고 저러는 거네요. 아.. 진짜 짜증. 아들이 그렇게 아깝냐? 저렇게 크니, 맞벌이해도 부인이 집안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베플ㅇㅇ|2021.11.01 13:09
잘하셨어요. 남 징징대는소리 진짜듣기싫어요. 아무리 엄마라도 본인이 아들끼고살고싶어서 들어오래놓고 왜 딸한테 난리입니까. 그아들은 손해볼게있나요? 오히려 편하고좋은데 그러니 가만히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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