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긴글주의)20대 견주의 애견유치원 관련 고민

쓰니 |2021.11.03 01:08
조회 289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여성 포메라니안 견주입니다
저는 1인 가구이고 직장을 다니는 상황이고 개인사정상 가끔 와서 자고가는 사촌언니가 있습니다.
아이 혼자 두기가 미안하고 싫어서 아침 픽업 가능한 애견유치원을 알아보다가 한 업체에 등록을 했습니다.
제가 아침 출근하는 시간은 여덟 시에서 여덟 시 십 분 사이고 시촌언니는 열한 시 반쯤 출근을 하는데
제가 유치원 등록하면서 픽업을 제가 출근하는 시간인 여덟 시라고 얘기를 해 놓고 유치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약속시간 문제로 좀 삐걱거리긴 했어요
일정이 꼬였다, 차가 밀린다, 아파서 어쩌구 수술을 어쩌구...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가끔 차질생기는 것 정도로는 일부러 입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부모 마음으로서 내새끼 거의 반나절 이상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싫은소리 하기도 너무 힘들었구요.
2월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 9월 동안 갖가지 이유로 늦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하게 문제가 생길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원장이라는 직책이 어쨌든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이 힘들 것 같으면 직원보고 말해 놓는 게 힘든 일인지 이해도 안 되고
특정 요일에 같은 시간에 고정적으로 보내는 건데 그냥 무슨 요일 몇 시에 가라고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아침에 저도 출근을 해야 하고 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 오면 제가 출근을 못하니까 여덟 시 반, 이십 분까지는 어떻게 돼도 그 이상은 힘들어서 차선책으로 열한 시 반에 와달라고 하고 마무리를 짓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열한 시 반 맞춰서 와달라고 하는 것도 차가 밀려서 그랬다면서 십 분 이십 분씩 늦고 늘 언니에게 사과하고...
저는 점심시간이 다 돼서 차가 밀린다는 게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냥 싸우기 싫어서 언니에게 양해구하고 마무리하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예 아침에는 연락두절이었다가 열한 시부터 연락이 돼서는 하는 말이 열한 시 반쯤 데리러 가면 되냐고, 당연하게 선택해서 픽업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침에 연락두절인 상태에서 다른 직원분께 전화하니 원장님 출근은 안 하시고 픽업 중이라는데 상식적으로 일곱 시 오십 분부터 열한 시까지 근 세 시간 동안 아이들 픽업다니면서 카톡 한 통이 없고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게 말이나 됩니까?
나중에 연락이 되니 하는 말이 백신을 맞아서 하루 종일 잤다고...
제가 어쨌든 불만이 생기는 입장에서 그런 상황을 겪으니 이렇게 픽업 시간 놓쳐서 지각하고 고객들 클레임 전화 올 때마다 이렇게 얘기해라 하고 입 맞춘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럼 저를 포함해서 다른 고객에게도 한두 번이 아니라는 이야기겠죠...
계속 별말 안 하다가 그래서 저번 주 금요일쯤 한번 따끔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출근하려고 유치원 보내는 거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절대 안 늦겠다 죄송하다 한참 그래서 일단을 알겠다고 했는데
지금 일주일만에 또 아침에 연락이 안 돼서 보니 늦잠잤다네요 ㅋㅋ...
돈을 안 준 것도 아니고 제가 제 돈 다 내면서 심지어 몇 달치 선결제도 했는데 고객 입장에서 아침마다 스트레스 받아야 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회사는 정신없이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결국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저 글을 작성하고 두 번 더 늦길래 그냥 환불 요청했습니다 처음 한 번은 원장이 늦잠 자서 늦어 놓고 약속 시간 맞춰서 나갔을 때 분명 주차된 차도 없었고 전화도 안 받아 놓고 그냥 아이 데리고 출근한다고 연락하자 느즈막히 와서 미리 차 대 놓고 피곤해서 잤다며(집 입구 맞은편에는 사람 북적이는 의원이 있어서 주차 불가능) 거짓말하고 두 번째도 약속 시간 늦어서 회사 정신없이 출근하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환불 요청한 게 10월 8일이었고 이핑계 저핑계 다 대가며 이번달 1일까지 미뤄 놓고 아직도 연락이 안 오고 있습니다
아래 카톡 내용 첨부합니다
대체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이 사업은 어찌 하는지 모르겠고 먼저 연락 준다고 해 놓고 제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는 죽어도 연락 안 줍니다
회의를 세 시간이나 하는 걸까요? 대체 무슨 회의를 한다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환불을 할까 말까를 논한다는 걸까요? 당연히 줘야 할 돈을? 이해가 안 가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신고가 가능한지, 신고하려면 어떤 절차로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