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난 남자친구로부터 매몰차게 환승 이별 당했고.
3개월 동안은 너무 힘들었다.
속에서 천불이나고 미치는줄 알았음.
늘 미묘하게 거슬리던 회사 여자동기가 결국 환승녀..
매몰차게 차이고 난 뒤로 진짜진짜 힘들다가
이제 6개월차쯤 되어가니까 어느정도 덤덤해지고
더이상 미련 없어진줄 알았음.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한동안 프사 안바꾸던 전남친이
처음으로 프사 바꾼걸 보게 됨.
새로운 여자친구랑 같이 여행간 사진. 누가봐도 예쁜 커플 사진.
정말 이젠 괜찮다고, 미련없다고, 나 잘 살자고 생각했었는데.
바뀐 프사 보자마자 심장 떨어지는 것같고.
다시 이별 1일차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 힘들다.
나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내가 힘들어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께
불효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들어했는데.
그 시간동안 전남친과 걔의 새여친은
설레고 풋풋한 연애를 했을걸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쓰리다.
정말 힘든시간을 버텨서 난 이제 정말 괜찮아졌다
앞으로 나아갈거다 생각했는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