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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를 요양병원에 입원 시켰습니다

ㅇㅇ |2021.11.04 16:30
조회 2,504 |추천 15
나쁜 딸이라고 욕해도 좋습니다ㅜㅜ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엄마랑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어릴적 나 키워주기라도 했음 내가 덜 억울하다.
라고 까지 했네요ㅜㅜ

저는 아빠손에 컸습니다.
엄마가 시집살이 힘들다고 저 어릴때 집을 나갔거든요.

첫생리 할때나
처음 브레지어 할 때나~~~
어설프게 아빠가 다 해줬어요.

이제 와서 엄마랍시고 니가 나 보살펴라 하는 거
못 한다 했습니다.
죽던지 말던지 상관 없다 했습니다ㅜㅜㅜㅜ

그런데ㅜㅜㅜ실제로 많이 안 좋더라구요
내가 내 손으로 요양병원 입원 시켰어요.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ㅜㅜ
왜 이럴가요?
추천수15
반대수0
베플ㅇㅇ|2021.11.04 17:50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닙니다. 시집살이 힘들다고 내 새끼 내팽개치고 집 나간 사람이 무슨 엄마입니까?
베플ㅇㅇ|2021.11.05 00:54
요양 병원이 최선인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옆에 붙어서 수발들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종일 돌봐줄 수 있는 시설이 더 낫죠. 더군다나 키워주지도 않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다 보면 오히려 감정만 나빠집니다. 방치한 것도 아니고 돈 들여서 요양병원에 모신 게 나쁜 건가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쓰니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요양병원에 모시고 한 번씩 찾아뵙는 게 그나마 어머니를 덜 원망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베플ㅇㅇ|2021.11.04 17:13
자책하지 마시고 님 안의 어린 아이를 다독여 주세요. 할만큼 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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