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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진지하게 가출하고싶어

ㅇㅇ |2021.11.06 20:53
조회 406 |추천 0

오늘은 가족들 다 학교하고 회사 안 가는 날인데
외할머니댁에 가려고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
근데 나는 2시에 학원이 있어서 학원가기때문에 못갈 것 같다고 얘기를 하고 안 갔거든
7시 반쯤에 집에 다 왔는데 동생들이 야 니가 말해 아 싫다고 이렇게 얘기하는걸 들었어
이게 나하고 관련 있는 얘기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나하고 관련 있는 얘기같아서 너무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화장실가서 펑펑 울었어
동생들끼리 속닥거리는거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아 
하도 나를 많이 욕하니까...

드라마 하는 시간인데 보고싶은 드라마도 못보고 
방에 들어가서 울면서 글쓰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

동생들이 나한테 심한 말을 하든 가만히 내버려두는 부모님도 너무 싫고
나만 혼자된 기분이라서 너무 서러워
집이 정말 지옥같고 곧 방학이라 집에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을텐데
그땐 어떻게 버텨내야할지 막막해
한번 날 잡고 울면서 시원하게 속마음 털어내고 싶은데
나중에 일어날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것도 두렵고 무서워
나 정말 가출하고싶은데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어서 그냥 버티고 있는 중이야
하지만 이 상황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미치겠어
나 어떻게 해야할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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