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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공연 도중 압사 사고 10대등 8명 사망

ㅇㅇ |2021.11.07 17:08
조회 407 |추천 0

 관객 5만명 앞으로 몰려 들면서 사고 발생희생자 대부분 10대,20대 13명은 입원 치료아스트로월드 뮤직페스티벌 중단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공연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관객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대와 20대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9시께 텍사스 휴스턴 NRG 파크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트래비스 스콧이 무대에 올랐을 때 발생했다.

콘서트 열기에 흥분한 관객이 일시에 무대 쪽으로 몰려들면서 넘어진 관객 일부가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공연장에는 관객 약 5만명이 모여 있었다.

관객 알렉스 구아빈(23)은 CNN에 “(스콧 트래비스의 공연이) 시작되자 아수라장이 됐다”며 “5만명의 관객들이 앞쪽으로 달려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누르면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객 에밀리 먼귀아(22)는 “사람들이 나를 하도 압박해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며 “나는 죽을지도 같은 생각에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망자의 나이는 14세, 16세 각각 1명, 21세 2명, 23세 2명, 27세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외에도 현재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들 중 18세 미만은 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며칠, 길게는 몇 주 동안 이번 일이 왜 발생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들여다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5~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사고 직후 중단됐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은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스콧은 휴스턴 출신의 래퍼로 2010년대 말 힙합 장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스콧이 2018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음악 축제다. 그는 트위터에 “어제 밤 일어난 일로 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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