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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펑펑 울고싶다

글쓴이 |2021.11.09 05:42
조회 27,690 |추천 127

전 18살 여학생이고 동생은 여동생 2명에 엄마는 식당에서 배달 전화 받고 아빠는 성인 게임장 다니면서 요즘 일 겨우 나가며 막내는 기숙사 생활하면서 운동하는데 돈이 꽤 많이 나가더라 나는 중학교 때부터 서빙 알바하며 엄마한테 용돈 안 받고 휴대폰세도 직접 내는데 2주에 하루 쉬면서 알바 하는 거 죽도록 싫다 테이블 닦다가 유리창에 비춰진 내 모습 보면 주저 앉아서 펑펑 울고싶어져 진짜 한심하게도 가난을 엄마 아빠 탓하는 내가 더 미워 너무 눈물나서 누구라도 탓하고 싶어져 작년에 자퇴하고 미용 공부해서 이번 달 초에 필기 합격하고 신나서 엄마한테 전화로 자랑한담에 집에 와서 학원이나 알아보자 해서 연락 했는데 어이없게도 수강료랑 재료비가 거의 200이더라 6개월 수강에 200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걸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려고 열심히 발버둥 치는 엄마를 내가 다리를 붙잡고 끌어 내리는 거 잖아… 사실 사고싶은 거 진짜 너무 많은데 내가 알바비 두 달치 열심히 모을 수 있을까 엄마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제발…

추천수127
반대수7
베플ㅈㅈㅈ|2021.11.10 17:17
국민내일배움제카드가 있고... 자퇴라고했으니 미성년인거 같은데 학교밖청소년 꿈드림지원센터가 지역별루 있어요 거기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내 자식이 저래야 할텐데.........참 이쁘게도 잘 크셨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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