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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고 살던 아빠가 성인 되니 찾아왔네

쓰니 |2021.11.09 16:23
조회 130 |추천 2
나는 20살이 된 쓰니야.정말 답답하고 힘들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 나는 내가 15살 중학교 2학년때 엄마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어. 초반부터 슬픈얘기 일 수도 있는데, 뒤에 가면서 빡칠거야. 엄마가 그렇게 되기 한달전에 아빠는 집을 나가버렸어. 거기에 여자 문제도 있었어. 엄마가 아빠 이렇게 여자 문제도 많았는데 참고 넘어가줬어. 근데 아빠라는 사람이 나갔던 그 때 우리 엄마가 좀 아팠어. 계속 기침하고, 심지어 귀도 잘 안들린다 하더라고. 원래 우리 엄마가 우리 낳기전에는 건강했대 근데 엄마가 우리 낳고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신장이 많이 안좋아지셨대. 그래서 투석도 하고 수술해서 조금 나아졌는데 6년만에 다시 재발한거지. 그렇게 아픈 엄마를 놔두고 아빠는 한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어. 심지어 엄마 수술날에도. 여기서 더 어이없는 건 엄마가 수술한다고 모아놓은 통장의 수술비를 아빠가 나가면서 다 가져갔다는 거지. 정말 너무 거짓같지만 진짜야. 나는 엄마랑 같이 병원에 있으면서 그 당시 중학생이였는데 마치면 엄마 병원가고 이랬어. 정말 미치도록 이 글을 쓰면서 울컥하고 있어. 엄마 수술하기 며칠전까지 엄마가 다시 회복되면 행복한 나날들을 꿈꾸며 그렇게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냈어. 엄마는 항상 아빠한테 한번만 오라고, 우리 엄마 없으니까 지금 와도 된다고 그랬는데 한번도 안왔어. 근데 엄마가 수술하고 중환자실에서 17일 정도 있다가 1인실로 옮겨졌어. 그 수술하기 전에 나 엄마한테 "엄마 나 수술하고 나오면 손 꼭 잡아줘야 돼" 이랬거든. 그래서 중환자실에서 나오자 말자 1인실에서 엄마가 나 손 잡아줬어. 누가 알았겠어.. 그게 엄마랑 살아생전 마지막 손잡기였다는 걸.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한 2~3일 지났나? 갑자기 할아버지가 집에왔는데 엄마가 아프다는 거야. 나는 병원을 가는 내내 상황파악을 못했어. 근데 딱 엄마있는 병실에 가니까 알겠더라. 할머니랑 엄마가 간호사한테 그 목에 가래뺴는 거 조금 더 회복되면, 그때 한다고 했거든? 근데 엄마 자는 사이에 아무래도 했나봐. 엄마 컥컥 되고, 막 살려..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거 같은 거야. 그것도 정신도 못차린 상태에서.... 근데 여기서 더 얘기하면 너무 많이 울것 같아서 여기서 조금 생략할께 그렇게 엄마를 보내고 나서,,, 심지어 아빠라는 사람은 장례식에도 안왔어.... 그렇게 아빠라는 사람이 우리가 성인 될때까지 한번도 안나타놨어. 우리가 법정대리인이 필요할때도, 무슨 일이 있었을떄도... 아빠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어. 그 일을 대신 해준건 할머니였어. 그래서 우리는 할머니 없었으면 정말 이 세상에도, 대학도 못 살고 못 갈수도 있었어. 그래서 항상 감사해. 근데 너무 어이없는건 요번주야. 몇달전에 아빠라는 사람이 할아버지 집에 찾아왔었어. 할아버지가 말하기론 몸도 완전 변했고(엄청 말랐었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우리 다니는 대학도, 엄마가 있는 추모공원도 갔다왔다는 거야. 무슨 염치로 거기를 갔다와... 아무튼 그때는 아무런 상관 안했어. 자기가 한 선택 자기가 벌받는다고 생각했지. 근데 저번주 일요일에 갑자기 그 아빠의 이모분이 전화오셔서 어디냐고 그러셨어. 그래서 오빠가 운전하고 있어서 끊었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전화오더니 아빠를 이사간 우리집 앞에 놔두놓고 갔다는 거야. 이제 니네가 책임져라, 니네가 자식이니 책임져라 하는 식으로 문자랑 사진도, 근데 이 상황에서 누구나 당연히 이제와서 연락한번도 안하던 사람을 아프다고 니네가 자식이니 책임져라는 말로 들릴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나는 애초에 아빠같은 사람은 5년전 부터 없었다고, 우리가 필요할 떄는 왜 없어놓고 이제와서 이러냐고 했어  하지만 우리 말을 씨알도 안먹히는 건지 우리 오빠랑, 할머니랑  주말에 잠시 어디 다녀왔을떄 그 친가쪽에 아빠의 이모라는 분이 저희 집 앞에 그 아빠라는 사람을 놔두고 갔더라고. 얼마나 열이 받겠어. 내가 듣기로는 아빠가 원래는 제정신이였는데 무슨 약을 먹었는데 이렇게 됐다는 거야. 근데 할머니는 우리 딸 잡아먹은 애를 내가 왜 다시 집에 들여야되냐고, 그래서 아빠라는 사람과 친삼촌은 모텔가서 자고 그 친척분은 우리가 단지 그 분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여기 놔두고 떠난거래. 이제와서 무슨 염치로 그러냐고, 제정신이냐고.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다시 어제 오전에 날이 밝자말자 그 모텔 앞에서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서 택시 태워 보냈어. 난 그때 아빠의 모습을 우연찮게 보고 놀래서 도망가서 숨었어. 정말 다른 사람인거 같했거든. 그래서  그 친척분 집 앞에 데려다 놓고 그 친동생분은 다시 내려왔는데, 어제 저녁에 또 찾아왔더라고, 아빠라는 사람 혼자. 집 문앞에서 막 두드리고, 그래서 어제도 결국 아빠라는 사람과 친삼촌은 모텔가서 자게 했지 난 이제 그 소리만 들어도 무서워.... 오늘은 나는 수업있고 오빠랑 할머니가 그 아빠라는 사람 엄마한테 가서 얘기 하고 온다고 나가셨는데 너무 무서워 또 그러면 어떡하지 막 심장이 막 떨리고, 너무 힘들어. 이제 아빠라는 존재가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 점이 하나 있겠지만, 친삼촌은 현재 우리랑 같이 살고 있어. 아빠 그렇게 나가고 나서도, 오랫동안 봐왔고, 우리 옆에 항상 있어주고 아빠라는 사람보다 더 아빠 같은 사람이라 해야되나 우리가 필요할떄 항상 있어줬거든. 
아무튼 내 얘기가 너무 길었는데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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