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님댁(장모님댁)에 간 아내가 처제랑 머리끄댕이 잡고 싸웠다고 해서 빡쳐서(?) 글을 올립니다.
싸운 이유인 즉슨,
처제가 자꾸 엄마(장모님) 카드를 훔쳐서 쓰는데 이번 달에도 한 100정도를 몰래 썼다고 해서
잔소리하다가 처제가 아내에게 개쌍욕을 시전,
아내가 처제한테 선빵,
이어서 처제가 아내에게 "이 ㄱㅆㅂ년 잘 걸렸다"를 외치며 덤벼서 개싸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폭력은 나쁘죠.. 선빵 잘못했습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때리면 안되죠.
아무튼, 여기 올리면 널리 널리 퍼진다고 하길래 저희 처제 스펙이 널리 널리 퍼져나가 본인한테까지 전달되었으면 해서 이 글을 씁니다.
▼▼▼ 시작 ▼▼▼
나이 스물 일곱살
직장 다님(카드사)
엄마 지갑에서 카드 훔쳐다 씀, 월 평균 100 내외-> 가장 강력하게 썼던건 365ㅇㅆ에서 지방흡입 긁었을 때, 한 350씀
들키니까 네이버페이, 쿠페이 등 페이결제 등록해서 몰래 씀
카드명세서에 엄마가 쓴 내역 아닌거 물어봤더니 자기 언니가 쓴거라고 구라침
엄마가 한달에 용돈으로 50 정도 현금 줌(직장인인데도 불구하고 용돈 받음)
50받고 또 카드 훔쳐서 씀
결제 안내문자 안가게 하려고 엄마 휴대폰에 알림문자 차단 걸어놓음
카드를 재발급 받아도 계속 인터넷으로 결제를 함(무슨 수를 썼는지 모름)
언니가 뭐라고 하니까 언니는 대학 갔고 자기는 대학 안갔으니 이만큼 써도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침->사실 자기가 못간거임-누가 들으면 집에 돈없어서 못간줄? 음악한다고 예고 갔다가 졸업하고 그냥 놀다가 여기까지 옴.대학 가든 말든 상관 전혀 없는데 엄마 카드 훔쳐 쓰는데 갖다 대는 근거가 '대학 등록금 사용 여부'인 기적의 논리가 너무 놀라움
▲▲▲ 여기까지는 현재 진행 중인 스펙 ▲▲▲
▼▼▼ 여기서부터는 지난 이력들 ▼▼▼
고딩때 엄마 패물을 훔쳐다 금은방에 헐값에 판 전력 있음(아버지가 내다 팔았다고 구라침)->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어느날 처제 옛날 책가방에서 패물 중 하나가 나옴. 알고보니 이미테이션이라 금은방에서 매입 안한거였음. -> 이것 때문에 눈치채고 다그쳐서 자백을 받음.
언니가 중고차 모닝 샀더니 자기도 차사겠다며 자동차대출로 침수된 소나타 1500주고 사옴(살땐 몰랐음)-> 불과 2~3개월만에 천만원 빚이 생김->얼마 후 차 탈일이 없다며 400인가에 팜(이때 침수차인거 암)
▲▲▲ 일단 여기까지 ▲▲▲
생각나는건 대략 이정도입니다.
딱히 도벽이라고 하기에는 훔쳐서 펑펑 잘 쓰더라구요.
아무튼 저희 처제 이야기 어떠신지 코멘트 많이 남겨주시면 나중에 처제가 봤을 때
본인 스펙이 다른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여지는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코멘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