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과 B는 오래 사귄 연인임.
A는 평범함.외모도, 가정도, 학력도, 직장도, 성격도.무난하고, 욕심이 없는 편.생각도, 삶도, 기준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듯함.보수적이고, 꼰대기질이 다분.자존감 높고, 자기만족 행복도도 높음.
B는 외모가 무척 아름다움.예민한 성격이고, 매사가 불만이지만,잘 감추고 있어서, 사람들이 아주 좋아함.인기가 많고, 사회적인 욕구가 굉장히 강함.누구에게든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함.애정결핍이지만, 그걸 인정하지도 않고,스스로도 모름.
A는 어릴 때 B를 사랑하게 되어,B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함.A은 사랑의 무게로 무언가를 강요하거나,누군가를 힘들게 하는걸 경멸해서, B에게 사랑 말고는 원하는게 없음.
C와 A는 친구.C는 남들보다는 조금 더 이기적인 삶의 기준을 가졌음.만인의 연인인듯 행동해서 오해를 사고, 그걸 이용하고, 즐기고 삶.C는 자기가 손해보는건 못참고, 어쩌면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듯 함.A는 C의 그런 점들을 알고 있었고, 상관이 없었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그래서 세상이 발전하는 거라 생각함.
A와 B가 권태기에 있는 상황에,C가 B에게 가끔 만나자고 함. 당연히 A 모르게. B는 거절->이건 사실.그리고 B가 알면 기분나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함.->이건 A의 짐작. 왜냐하면, 그 전에는 없었던 의심병이 B에게 생겨,A를 떠보고, 없는 말을 사실처럼 하고 그랬음.
A와 C가 서로의 사정때문에 소원해지자,B가 A에게 C가 한 말을 이야기 함.위에 사귀자고 한 것만.A는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C라면 충분히 그랬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함.한편으론 B가 틈을 보여줬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다시 시간이 흘렀고,C가 A에게 연락을 하고, 예전처럼 지내기를 원함.A는 B에게 C가 연락한 사실을 이야기 함.B는 화를 냄. 결정적으로 B는 C가 이야기한 사귀자고 한것만 빼고, 나머지에 대해서 일절 말하지 않음.A에게 실망하기도 했고, 자기 입으로 그걸 뱉기도 겁남.그걸 뱉으면 A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날것 같음.
A는 속터짐.C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만나서 물어보고 싶음.B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시간들이 지나서, 분명히 다 모여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C는 딱 잡아 뗄거고, B도 입을 열지 않을것임.B는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자존심 빼면 시체임.
A가 호구 등신인게 제일 문제같음.C의 힘든거, 어려운거 받아주고, 하소연 들어준게 죄임.C에게 따지고 드는게 추잡하게 느껴져서,앞으로도 안보고 말지하는 마음임.
쓰고 있는 저는, 저 호구등신인 A임.앞으로 B와의 관계를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