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반 친구중에 좀 쎄한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어서 제 느낌이 맞나 한번 봐주세요 쎄한 느낌이 드는 친구를 A라고 할게요
일단 A가 키가 되게 작고 동글동글해서 귀엽고 공부도 잘하고 똘똘하고 친절한 친구에요 그래서 친구들이 다 A를 좋아해요
저도 학기 초에는 A를 친구로서 좋아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저한테 정색을 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예를 들어 그냥 제가 지나가야할 곳을 A가 막고 서 있어서 잠깐 비켜달라고했는데 들은 척도 안하길래 안들렸나 ? 하고 다시 말해봐도 친한 남자애랑 계속 얘기하고 톡톡 치고 나서 비켜달라고 하면 정색하고 아.. 하면서 살짝 피해줘요 A가 혼자 앉아있길래 가서 말걸어주면 정색하고 어 이렇게 단답식으로 대답하고 다른 친구들이 말걸면 말하는 톤부터 달라져요.. 그래서 전부터 서로 아는 척 잘 안하고 그냥 지내고 있었어요
최근에 제가 짝남이 생겼는데 저랑 제 짝남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자꾸 옆에 껴서 제 짝남한테 칭얼거리면서 일본어 발음 알려달라고 하고 수학문제 푸는 법 좀 가르쳐달라고해서 제 짝남을 데리고 가요 A랑 남자애랑 친하기도하고 아직 남자애가 저랑 사귀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넘어가요.. 제가 일어나다가 뒷자리에 앉아있는 A짝남 발을 밟아서 진짜 미안하다고 하면 그 쉬는 시간에는 구지 제 자리 가서 그 남자애랑 붙어 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화나요 A도 제가 A짝남이랑 얘기는 아니더라도 말 섞으면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걔는 왜그럴까요 …
A가 게임 안좋아한다면서 제 짝남이 최근에 게임을 시작했는데 A가 자기도 그 게임 좋아한다고 둘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제 짝남한테 일찍잔다고 내일 연락하라고 했는데 짝남이가 자기도 이제 그만하고 잘거였다고 잘자라고 해주더라고요 … 진짜 짝남이 포기할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저러는거 보면 포기 못하겠어요 ..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두 친구한테 다 진심으로 대하기가 힘들어요 그냥 다 여우같고 그래서 제가 부정적인 사람이 된거 같아서 너무 화가 나요 .. 둘이 진짜 친구 사이인 건데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