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써야할지 몰라 여기다 글을 남겨요
엄마가 남동생이랑 저를 차별하는게 너무 심해요
전 고등학생이고 동생은 초등학생입니다
용돈도 저는 오만원, 동생은 엄마의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오만원으로 제가 필요한 옷, 문제집, 친구들과 놀 때 사용해야하는데 턱없이 부족해요
옷이나 신발, 사달라는것들도 무조건 동생 먼저 사줍니다
제가 겨울옷이 없어서 언니들이 입다 버린 걸 입는데요
그마저도 부족해서 입을 게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 후드티 몇개 사달라고 하면
학생이 무슨 옷이 필요하냐며 교복이나 입으라고 합니다
교복 위에 입을 겉옷도 2년 전 샀던 롱패딩 하나 뿐이고
지금 입고 다니는 후리스도 제 용돈으로 에이블리에서 산 만원짜리 후리스입니다
제 용돈으로 이런 값싸고 질 떨어지는 옷을 사면
돈이 어디서 났냐며 비꼬는 말도 매일 합니다
하루는 제가 참다가 동생이랑 아빠는 사달라는 거 다 사주면서 왜 내가 사달라고 하면 안 사주냐고 말을 했는데요..
아빠와 동생은 사달라고 말 안 한답니다
당연하죠 말하기 전에 필요하다고 하기 전에 미리 다 사니까요 하지만 제가 사달라고 말하는 건 몇달에 걸쳐 매일 사달라고 하니까 듣기 싫대요 정말 필요해서 말하는건데..
별로 감정소모 하고 싶지도 않고 엄마랑 말하면 벽이랑 말하는 기분이라 대꾸도 안했어요
십만원을 제 계좌로 보내더니 앞으로 옷이랑 필요한 거 일절 지원 안 할거니까 알바해서 어떻게든 마련하래요
그러면서 동생한테는 웃으면서 착하게 대하는게 진짜 토나오고 짜증나요
동생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엄마가 차별하고 동생만 좋아하는게 느껴지니까 동생도 미워지고 꼴보기 싫어요
예전에 정말 크게 싸운 적이 있는데 동생 때문에 엄마의 오해로 제가 엄마한테 머리채 잡히고 뚜들겨 맞았어요 그 뒤로 엄마랑 아빠가 싸우고 한동안 아빠가 집도 나갔었고요
그 사건 이후로 이모들도 엄마에게 동생이랑 차별 좀 그만해라 하는데 엄마는 자기가 차별하는 걸 모르겠대요
저도 엄마한테 그만 기대고 싶은데 자꾸 엄마 말 한마디면 나도 모르게 기대고 싶어져요
미친년 어떤년 ㅅ.ㅂ년 들을 때마다 내가 죽거나 엄마가 죽거나 둘 중 하나 했으면 좋겠는데 죽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대로가다가는진짜제가죽을거같아서그럽니다
아파트에서뛰어내리고싶다는생각을수십수천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