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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각장애인인데요 같은 사진 동호회 남자가 잘생긴 것 같아요

ㅇㅇ |2021.11.15 09:09
조회 7,729 |추천 17


시각장애를 가진 '수영'


오늘은 사진 동호회에 가는 날








 


-저기...혹시 소강당이 어디에 있나요?


- 저 따라오시면 돼요~~



이 때, 수영에게 길을 묻는 한 남자








 


- 혹시 시각장애인이세요?


-....네..



계단을 오르는 게 서툴어보이는 이 남자도

수영이와 같은 동호회를 가는 길이었던 시각장애인임


남자의 이름은 '인수'







 


- 초짜시구나? 제 팔 잡고 올라오세요


- 아뇨!!!!




수영이가 친절하게 잡고 올라고 팔을 내주지만 격하게 거절하는 인수.


인수는 시각장애가 된 지 몇 년 되지 않았고,

시력을 점점 잃어가며 주눅이 들어가고 있는 상태.








 


- 저도 시각장애인에요 ㅎㅎ 반가워요 


- 아...ㅇ...



7살 때 부터 시각장애였던 수영인 반갑게 인수에게 인사하지만,

영 떨떠름한 인수







 


아무튼 인수가 새로 들어간 사진 동호회에는

시각장애 부부도 있고,







 


시각장애인 중학생과 그 어머님도 있고,







 


- 전 한쪽 눈은 안 보이고,

한쪽 눈은 안개가 낀 것 처럼 뿌옇게 보여요.



인수에게 길 안내를 해줬던 수영이도 있음








 


- 7살 때 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저 피구왕 통키는 봤어요!!



인수는 움츠러든 자신과 다르게

당당한 수영에게 관심이 감







 


아무튼 사진 동호회니까,

당연히 다같이 사진 찍으러 감



막 찍는 듯해보이지만 다들 열과성을 다해 찍고 있음







 


- 인수씨...저 손 좀 잡아 줄래요?



동호회 할동을 하며 조금 친해진 듯한 인수와 수영







 


- 왼쪽으로 좀 더....


- 이렇게?



그리고 뭔가 찍으려고 하는 중인 수영이가

찍으려고 하는 것은...?






 


- 인수형!! 어???


- (찰칵)



수영이가 열심히 찍으려고 한 사람은 바로 인수







 


집에 와서 잘 안보이는 한 쪽눈으로

인수 사진을 보려고 확대해서 열심히 들여다보는수영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

















 

 


는 영화 '두 개의 빛 : 릴루미노' (2017)



덧붙여 설명하자면 

30분 짜리 단편영화고 삼성에서 만든거임...

광고로 제작한 영화인데 잘 만들었으니 심심한 사람들은 한 번씩 봐봐ㅎ



참고로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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