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중인 남친에 대한 얘기여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쓰니와 남친 모두 30대 후반
나이가 나이인지라 진지하게 결혼 얘기하며 만남중임
남친 매운거 아예 못먹음
오늘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반찬으로 김치가 있었음
남친은 항상 김치에 붙어있는 고춧가루를 떼어내기 위해 김치를 휘저음 마치 전 부치듯 김치를 하나 잡고 앞뒤로 쓱쓱싹싹(?)하는....어떤 느낌인지 아실런지....
인당 하나씩 나오는 김치도 아니고 공용반찬이었고
처음 몇 번은 그렇게 휘젓는걸 보고 순간 당황(완전 애기때나 하는 행동 아닌가요...)하기도 했고 연애 초반이어서 별 말 안했는데 같이 밥먹을때마다 저러니 어디가서 욕 먹을 것 같아서 "고춧가루 싫으면 개인 접시에 가져가서 떼어내야지 그게 뭐야~~ㅎㅎ"라고 얘기했는데, 순간 정색하며 "아 잔소리 진짜 싫다"라고 함
30대 후반이라고 믿을 수 없는 식사예절+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얘기하는데 잔소리라고 치부하며 정색하는 모습에 천년의 사랑이 식는 중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