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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휘젓는(?) 남자친구

쓰니 |2021.11.18 22:14
조회 207,891 |추천 1,567
결혼 고민중인 남친에 대한 얘기여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쓰니와 남친 모두 30대 후반
나이가 나이인지라 진지하게 결혼 얘기하며 만남중임
남친 매운거 아예 못먹음

오늘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반찬으로 김치가 있었음
남친은 항상 김치에 붙어있는 고춧가루를 떼어내기 위해 김치를 휘저음 마치 전 부치듯 김치를 하나 잡고 앞뒤로 쓱쓱싹싹(?)하는....어떤 느낌인지 아실런지....

인당 하나씩 나오는 김치도 아니고 공용반찬이었고
처음 몇 번은 그렇게 휘젓는걸 보고 순간 당황(완전 애기때나 하는 행동 아닌가요...)하기도 했고 연애 초반이어서 별 말 안했는데 같이 밥먹을때마다 저러니 어디가서 욕 먹을 것 같아서 "고춧가루 싫으면 개인 접시에 가져가서 떼어내야지 그게 뭐야~~ㅎㅎ"라고 얘기했는데, 순간 정색하며 "아 잔소리 진짜 싫다"라고 함

30대 후반이라고 믿을 수 없는 식사예절+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얘기하는데 잔소리라고 치부하며 정색하는 모습에 천년의 사랑이 식는 중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천수1,567
반대수30
베플ㅇㅇ|2021.11.18 22:49
속으로 뜨끔해서 저 ㅈㄹ하는거지. 저도 지가 틀린짓 한걸 알거든. 지적 당하니까 당황 한거고. 밥상머리 교육도 제대로 못배운놈, 어른들과 식사에도 저 ㅈㄹ하면 님이 얼마나 창피하겠음? 천년의 사랑 아예 얼려 버리고 김치 휘저어도 괜찮은 여자 만나라 해요.
베플ㅇㅇ|2021.11.18 23:14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저 행동에 쓰니 남친의 인성이 묻어나오는 겁니다. 아마 그 남자와 사귈수록 온갖 것에서 '기본이 안 되었구나!'라는 걸 깨달으실 겁니다. 저라면 그 꼴 하나씩 확인하기 전에 그냥 헤어질 겁니다.
베플ㅎㅇ|2021.11.19 10:07
김치휘젓는행동보다 뭐라하니까 정색하고 잔소리진짜싫다 이반응이 더정떨어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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