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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난 정판녀 고백하고 옴❤❤

ㅇㅇ |2021.11.22 00:09
조회 61,496 |추천 416
+이어쓰기 글이 톡선차지 해서 그냥 삭제했어!!




후기후기!!!ㅎㅎ
판에 글 올리자마자 케잌 챙겨서 나감 엘베 내리니까 1층 공동현관 밖에서 짝남이 보고있었음 손 흔드니까 자기도 손 흔들어줌
너무 반가워서 뛰어갔는데 센서가 인식을 못했는지 문이 안열렸음 그래서 발 세번 동동거리니까 열렸는데 ㄹㅇ가서 안길뻔 했음 진짜 엄청 오랜만에 만나는거였거든! 예비소집때도 반이 달라서 못 만나고 그 전에도 원격수업 때문에 못 만나구

아무튼 근처 공원가서 케잌 먼저 꺼내고 초 붙혔는데 생일축하 노래 혼자 부르기가 좀 민망했음 그래서 노래 해줘..? 이랬더니 짝남이 어 해주라ㅋㅋ 이러길래 불러주긴 함 근데 걔가 갑자기 나한테 자기가 들고있던 케잌을 주더니 촛불 이쁘다고 사진 찍어줌

그리고나서 내가 선물로 산 목도리 줌 사실 색만 다르지 나랑 똑같은거였음ㅋㅋㅋ사실 노렸어! 난 약간 어두운 빨간색이고 짝남은 그냥 회색이였는데 목도리 두르더니 그냥 무슨 매듭 짓듯이 묶길래 내가 다시 이쁘게 해줌 그리고 우리 목도리랑 상반신만 보이게 브이하고 사진 찍음

그리고 본론 말함! 아니 사실 좀 수능 얘기도 하고 딴 얘기도 많이 하다가 아 나 할말있어 하면서 얘기했는데 사실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몰랐음 말하는게 쉬웠으면 진작 말했지... 그래서 막 중2때 처음 같은반 됐던거부터 시작해서 뭐 이것도 말하고 저것도 말하면서 엄청 얼버무림


짝남은 계속 들어주고 있었는데 내가 끝까지 그 좋아한다는 세글자를 못 말했음 5년동안 머릿속으로는 수도없이 생각했는데 입밖으로 나오질 않더라고 걔도 답답했을거임
짝남이 계속 그래서~ 이랬는데 내가 아 못말하겠어!! 이러니까 괜찮아ㅋㅋ내가 할게 이러더니 좋아한다고 말해줌!!
너도 이 말 하려던 거였지? 이러길래 끄덕끄덕했더니 이 말이 뭔데~ 이러면서 계속 들으려고 해서 나도 그냥 개미똥같은 목소리로 좋아한다고 말함,,, 아깐 괜찮다면서 끝까지 들으려고 하는게 좀 괘씸했지만 괜찮아!

그래서 남친은 아까 나 촛불 이쁘다고 찍어준 사진이 지금 걔 폰배경화면이고 나는 같이 목도리 두르고 상반신만 나오게 찍은 사진이 배경화면임ㅋㅋㅋ 잉 진짜 꿈같고 개좋음ㅠㅠㅠㅠ 앞으로 같이 수험표 들고 놀러다닐 일만 남음ㅠㅠㅠㅠㅜㅠㅜㅠ 전화하는데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설레서 죽겠어.... 전 글에서 응원해준 애들 너무너무 고마워❤❤


추천수416
반대수5
베플ㅇㅇ|2021.11.22 00:11
너는 같이 찍은 사진 배경화면 했는데 걔는 너 사진 배경화면으로 한 거 개설렌다 ㅇㄹㄱ
베플ㅇㅇ|2021.11.22 07:34
등교 전 양치하면서 흐뭇하게 웃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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