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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을 갉아먹는 사람

Kisjsjfm |2021.11.22 22:18
조회 528 |추천 4
이게 정말 마지막 말이 되고 글이 되고 추억이 되었음 좋겠어 이젠.. 내가 오빠를 보내야하는 이유를 내 스스로한테 말하고 정리해보려해 내가 왜 결혼을 망설였는지 이제는 말할수 있어 넌 내가 결혼을 속였다는 명분하에 내가 깼다는 명분하에 비참하고 내 탓을 했겠지만 내가 왜 망설였을까 왜 그랬을까 내 입장이 되서 생각이란걸 해봐주긴 했니..그동안 나를 바닥까지 몰아세우고 싸우면 항상 전전긍긍 애타게 기다리게만 하고 내 사과따윈 저 멀리 그냥 지금 당장의 오빠 기분이 우선.. 풀리면 나는 당연히 받아주는 사람 그런 나는 오빠한테 그 어떤 여자보다 쉬웠기에 만나는거였을거야
내가 잘나지 않다는걸 잘 알지만 내 못난 부분까지 자존감을 바닥으로 몰아붙이고 내 자존감이 바닥이 될때까지 나를 갉아먹는 모습에 나는 자신감도 그 작은 일도 내 자신을 믿지 못하는거 오빠를 만나면서 난 한번도 내가 잘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 오빠로 인해 오히려 나는 왜 그렇게 칠칠맞을까 왜 생각을 못하는걸까 왜 부족한걸까 왜 어린걸까 그런 생각들만 온통 뒤덮였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너무 비참하게 만드는거 날 바닥까지 몰아붙이고 왜 내 잘못을 알지 못하냐며 온통 모든 문제를 나로 생각하게 만든거
전에 롯데몰에서도 그렇고 이번 결혼식장에서도 그렇고 물건 던지고 그냥 내가 비참하게 줍게하는건 여전하드라.. 우리를 보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그 곳에서 나를 바닥으로 몰아 세워서..눈물흘리면서 내가 내 짐을 주섬주섬 주울때 난 이제 오빠와의 관계는 여기서 끝내야 내 자존감이 바닥까진 가지 않겠구나 내 자신이 이렇게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 난 왜 그럴까 항상 나를 탓하게 만들었어 부모님이 남자친구가 버린 물건과 욕설과 폭력을 들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실지 그걸 생각해서라도 죄송해서라도 오빨 놔줘야겠어 오빠는 여자형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너무 천대하고 나를 너무 쉽게 생각해 오빠 힘들다고 안정되면 연락하고 나는 말로 날 아프게 만들고 발로 차도 그만 때려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전봇대가 아니야..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야 오빠를 만나면서 온갖 자존감이 낮아져서 오빠가 아니면 날 좋아해줄 사람도 없을것같다는 생각들로 뒤덮여서 지금껏 오빠의 행동들을 다 용서하고 받아주고 그래서 끝까지 지금까지 놓지 못한걸까? 우리 만남이 비밀이고 알아선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큰 용기를 가지고 만난다는 건 우리의 자유니까 그렇다칠게 근데 이제 이 비밀하게 만나는것도 내 탓이긴해도 나도 사람인지라 너무 속상하고 내가 너무 보잘것없는 애 같아보여 오빠 탓 하지도 오빠가 잘못했다고 하지도 않을게 마지막 만남은 너무 비참하고 슬펐던 기억이지만 .. 그래도 우리가 만나고 사랑했던 시간들이 아름다울수 있게 그렇게 기억될수 있게 그냥 우리 서로한테 이젠 멀리서 응원해주자 어제 일로 인해서 오빠를 미워하지도 탓하지도 않을거야 그냥 소중했던 사람 그래도 한때 나를 잘 알고 나를 보듬어준 사람 고마웠던 한 사람으로 마지막이 기억될 수 있도록 도와줘 이사 잘하고 새 출발 잘하고 내년에 차도 사서 예쁜 여자친구 잘 태워서 다니고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 이루길 나도 멀리서 한 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응원할게 멋지게 보내주자 고마웠고 감사했고 정말 미웠고 슬펐고 행복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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