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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엄마가 싫어져…

쓰니 |2021.11.25 19:38
조회 187 |추천 0
6명 개족에 나 고3 막내야
막내면 엄마가 엄청 챙겨줄 것 같지?
뭐 가족들마다 다르겠지만 나 진짜 집 나가고 싶을 정도로 엄마가 미워

언니들은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본인들 돈으로 옷을 잘 안사. 대신에 가구나 기계 이런거.
근데 내가 옷을 엄청 좋아하는데 옷을 못 사게해
이건 인정
왜냐면 내가 사면 싼거 산다고 나중에 대학생 나이 되면 좋은 옷 사주겠데
그래서 저번주에 나랑 바로 위 언니랑 엄마랑 3이서 쇼핑갔어.
이것도 좀 별로였다?
왜냐면 유독 내앞에서 애정표현 많이 해주던 언니이자 (나란테는 별로 해주지도 않으면서) 엄마가 나빼고 다른 언니들한태는 옷을 엄청 사주거든 근데 왜 같이 데려가냐고…

언니는 그동안 엄마가 한달에 한번 꼴로 옷을 엄청 사주셨거든. 근데 이 언니가 좀 뚱뚱해. 그래서 옷이 항상 작아져
그렇다는 이유로 엄마는 항상 이 언니 옷을 사줘.
나랑 같이 간 날에도 그 언니는 항상 엄마옆에서 조잘조잘 본인 옷 없는거 어떻게 알았냐 등등….. ㅋ
엄마 앞에서만 나오는 애교…하—

둘이 엠비티아이가 E랑I빼고 같아
잘 맞나봐
그러면서 엄마가 날 이해못하겠데
다른 언니들은 다 엠비티아이 달라도 이해하면서…

쨌든 옷을 사러 갔는데 겉옷 2벌, 신발 하나, 가방 하나
옷이 하나는 7만원대 하나는 6만원
신발 3만원
가방 2만원

언니는 옷 한벌 (나랑 같은 7만원짜리)
가방 4만원
신발은 말도마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등 온갖 신발 종류별로 다 있으니까 (다 엄마가 사줌ㅋㅋㅋ)

근데 내가 너무 감사해서 나도 엄마한테 같지만 다른 색의 6만원짜리 겉옷을 하나 사드렸어
별로 엄청 고마워 하지는 않더라고

그러더니 어제 엄마가 나한테 사준 6만원짜리 옷을 달라는거야
내가 별로 안 입는 것 같다고…
내가 싫다고 하질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드렸더니 “기분 안나쁘지? 안삐질꺼지?” 이러시ㅎ는거야.. 아씨..

이건 그냥 최근 일이라서 적은거고 그 이외에도 엄청 많거든?
엄마가 그냥 나 미워하는 것 같아…
알바 8시간 힘들게 하고 왔어도 신경 별로 안싸주고
언니들 알바 때에는 끝나는 시간 알람 맞춰놓고 바래다 주시는데 나는 맨날 까먹으셔서 40분 거리 걸어가고
(언니들은 10분도 안됨ㅋ)

알바 끝나면 밥도 안 차려 주시고
내가 들어오면 앉아계시다가 밥차려줄까? 이러시면 내가 어떻게 피곤한 엄마한테 “내” 라고 하겠냐고요ㅜㅠ
언니들은 오는 시간에 밥 차려주면서…

아침에 항상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해도 절대 안 받아주시고
저녁에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해도 안들리는건지 무시하시는건지… 이제 인사 안하려구

언니들이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할땐 다 사주면서 내가 부탁하면 돈 없니? 라고 물어보시고

또 억울한건
언니들은 이빨이 나빠서 엄마가 몇백만원 드려가면서 교종해주셨어요. 근데 전 그런건 일절 부탁 안했고요( 저도 아랫이빨 완전 꼬였거든요)
이건 좀 쪼잔하지만
가족 다 안경껴…
나만 안껴. 적어도 이런데엔 저 때문에는 돈 안 들였단 뜻이지

오늘도 나한테만 엄격하게 혼내시고ㅜㅠ
진짜 가족들 때문에 화장실에서 조용히 운게 한두번이 아냐
진짜 셀수가 없을정도라구…
독립 하고 싶은데 가정 형편이 좋지않아서 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재가 번돈의 4/3은 가족에 보태
고등학교 학비도 내건 내가 다 냈고

어떻게해야 이 화, 짜증, 등등이 사라질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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