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환승 연애한 건가요..?
전 남자친구랑은 헤어진 지 2주 안됐고 5년 가까이 만났어, 나에게도 권태기가 왔어 만나도 즐겁지도 않고 집에 가고 싶고 밥 먹는 거 꼴도 보기 싫고 그냥 개 행동 하나하나가 짜증 나고 질렸어
그러던 와중에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자애가 5월부터 나를 좋아하는 티를 엄청 냈어 이쁘다 귀엽다 영화 보자 밥 먹자 등등 그땐 당연히 남자친구 있었으니깐 거절하고 연락 와도 할 말 없게 보내고 내 타입도 아니었고 관심 당연히 없었지. 전남자친구랑은 요번년도 1월쯤부터가 위기였던 거 같아. 아무튼 헤어지고 싶었어 헤어지기 전 막바지가 절정이었던 거 같아, 만 나는 횟수도 당연히 줄어들고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나 좋다는 남자애가 표현해도 내가 밀어내지 않더라고 ,,연락 와도 그냥 받아주고 표현해 주면 귀엽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성으론 안 느껴졌고 예전엔 거부감이 들었다면 어느 순간부턴 그게 싫진 않다 정도였던 거 같아
그러다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어 솔직하게 다 말했어 이제 너를 만나도 설레지 않고 너에 대한 마음이 많이 식은 거 같다고 나를 계속 잡아줬는데 다시 시작해도 내 마음이 너무 확고하고 그만하고 싶어서 확실하게 말했어 그러고 며칠 뒤 나 좋아하는 남자애가 내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부터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고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됐어.. 애를 만날 생각으로 헤어진 거 정말 아닌데 나 환승 이별 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