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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의절해야할까요?...

쓰니 |2021.11.28 16:43
조회 22,844 |추천 16
이런데 글 쓰는거 처음인데...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말에 서두가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그냥 하소연할때 없어서...
저는 올해 대학생 28살이구요 남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 2명이 있어요 그 친구들도 남자예요지금 절교까지 고민하는 친구를 A 라 하고 나머지 한명을 B라고 할께요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셋이서 그럭저럭 지냈어요 객관적으로 볼때 우리 셋은 분명 친한 친구였고 스스럼없이 지냈으니까요a 와 b 는 중학교때부터 서로 친했었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제가 낀거예요저랑 그 두친구와는 막 친구집에서 서로 밥먹고자고가고 그런사이는 아니었어요 제가 집이 멀었기도 했고, 그 고등학교 동네 출신인 그 두명과는 달리 좀 동떨어진 곳에 살았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소외감을 느낀 것도 아니고, 진짜로 문제가 없었습니다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뭔가 틀어졌던거 같아요.저는 졸업한 해에 수능을 망치고 나서 미술학원을 등록하여 다니게 됬습니다.제가 그 친구들이 있는 곳보다 더 먼곳으로 재수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안하게 되고 서로 신경도 잘 못쓰게 된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요.....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진 않았습니다.
어느날 A가 제가 재수하는 곳에 B랑 같이 휴지 사서 자취방에 찾아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길래미술입시로 바쁘기도 하고 자취방도 저희집 화장실 크기만 해서 보여주기 좀 그렇고 무엇보다도 친구들 사는 곳과 거리가 너무 멀기도하고 오면 즐겁게 해줄 자신이 없어서 복합적으로 좀 그래서 오지말라고 얘기했습니다그리고 그 얘기 이후로 A와는 연락이 거의 아예 없었고 B랑만 온라인 게임 상에서 얘기하고 게임하고 간간히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해에 저는 인서울을 성공하게 되고 나서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되서 집근처 구청에 다니게 됬습니다.그 즈음되서 A와 실상 다시 연락하게 되었고 그 친구가 마침 구청과 제 집과 가까운 대학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뭔가 A 친구가....시비를 거는 빈도가 잦아졌습니다.그럼에도 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좀 터프하게 얘기하는게 예전에도 좀 그 A 친구 성격이기도 했고친할수록 그렇게 얘기하고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처음엔 단순히 짖궂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빈도 수와 비아냥거림은 점점 더 그 자리에 있는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점점 A가 하는 말을 곱씹어보니 대체로 A 스스로와 저 포함한 타인을 '비교'하는 말이더군요'어?... 얘가 왜 이런말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하게 들기 시작했고 결국 나중에는.. A가 혹시 나한테 질투심같은거를 갖고있나라는 생각이 제 마음 한켠에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제가 그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A 말대로 거만한 거고, A 친구에게 못할 짓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비교 비스무레한 얘기를 저한테 하면 (상근주제에 군대나왔다고 하지마라 같은 말들)저 스스로 무안한 분위기를 풀려고 한번 져 주거나, 좀 얄미울때면 역으로 장난으로 받아쳤습니다. (군대 편하게 다녀온 사람이 승리자지롱~ 이런말들) 제가 장난으로 받아치고 나면 A는 스스로 빈정이 상해서 연락을 한동안 안하다가시간이 좀지나서 또 먼저 만나자고 혹은 게임하자고 연락을 먼저하기도 하고B 친구와 자연스레 만나기도 하고 그게 반복됬습니다.
A가 저에 대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 또한 이해했습니다.섬에서 빡세게 해군 생활을 했고, 대학을 경기권에서 다니고, 학과 또한 제 학과가 여자가 많은 미대였으니까요 (실상은 제 주변에 여자는 _도 없었지만 ㅋ..)제 생각이지만.... A가 했던 말에 받아치거나 연연하지 않는 제 모습이 A가 하는 말에 항상 순응하고, 받아치지 않는..... 그리고 우월한 점이 딱히 없는 B와 달리제가 너무 거만하고 고고하고 재수없는, 정이 안생기는 친구라고 A는 저에대해 생각했던거 같습니다.이러한 질투심을 A가 가지고 있었는지 어쩐지 물어보질 않아서 아닐 수도 있지만,( 차라리 제 착각이면 좋겠습니다 ), A가 당최 저에게 이러는 이유를 정말로 질투심말고는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위의 생각도 지금까지 그 A 친구를 만나면서 질투심에 대한건 이전까지 생각지도 않았다가 A 친구가 자꾸 저에게 시비를 거니까 자연스레 ' 얘가 나에게 질투심을 느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다 보니 제가 원하지 않았던, A와 저를 비교하고,질투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저 스스로를 거만하다고 자책하고, A와 말하거나 만날때 위축이 되고요.물론 제가 거만한 걸 수도 있지만요...이러한 흐름의 생각들도 정말 혼자서 수도 없이 생각했습니다.
구청에서 상근일을 할때부터 자주만나거나, 밥을 많이 사주지는 못해도 그 친구가 위로가 필요할때는 위로도 해주고, 힘들다고 말하면 힘내라고 말하고생일도 챙기고 얼굴보면 몇번 사주려고하고, 칭찬할거 있으면 칭찬해주고 부러워해주고...제깐에는 비위를 맞추는데....이제는 A가 시비를 하도 걸어와서 A한테는 사소한 거라도 자랑을 하지 않게 되고시간이 지날수록 뭘 같이 하자고, 만나자고 말이 안나오더군요A 친구에게 하는 제 답장도 이젠 제가 지쳐버려서 단답, 수긍, 비아냥, 무시해버리기가 반복됬습니다.이전까지제가 그 친구에게 위로를 바라면, 징징대지말라하고 돈많지 않냐고, 뭐가 힘드냐고 하고...(돈없는데...) 돈 없다하면 꺼지라고 하고A가 불렀을때 바뻐서 혹은 돈없어서 못 간다고하면, 친구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하고...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가다 보니 정을 주고 싶다가도 안생기더라고요 제 그러한 반응으로 인해 A는 저에 대한 골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너무길어졌는데 ㅋㅋㅋㅋ여기까지가 A친구와의 현재 관계이고, B친구랑 A친구사이가 좀 각별합니다.
A는 정말 B에게 항상 뭔가를 해주려고 합니다.한마디로 표현하면 'B의 좋은 대부같은 친구' 네요B도 A가 저에게 잘해준다는 것을 느낍니다.옷도 주고, 패션도 알려주고 밥도 거의 매번 사주고 같이 운동하려 하고, 최근에는 빈말이겠지만 B의 학비까지 빌려주겠다고...(실제로 빌려줄수도 있을꺼예요 그정도로 각별한...)  B에 대한 저의 질투심이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도 그 모습을 볼때 정말 좋았어요 왜나햐면 B가 좀 과하게 A에게 순응적이긴 하지만, 평생 친구로 삼고 싶을만큼 정말 착하거든요...A와 B에게 제가 'A 너는 무슨 B의 부모님이라도 되냐 ㅋㅋㅋㅋ''야 B야 너는 A에게 고마워해야겠다, A야 나도 좀 밥좀 사줘어' 같은 말을 하기도 하고저는 아무래도 A만큼 B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많이 챙겨주지도 못하니그러려니 했어요
많이 챙겨주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성격이 너무착해서 그런지B는 A의 비교하거나 비아냥하는 듯한 말을 들어도 '넹~', '죄송해여~', 'ㅠ'하면서 넘기고마음에 담아두질 않아요A가 B에게 일방적으로 화내거나 지적을 하면 B는 딱히 별 반응을 하지않아요A가 저랑 단둘이 있던 B랑 같이 셋이서 있던간에 A가 B에 대해서 뭔가 지적하는 말, 비교하는 말을 해도 나는 그 A의 말을 의식하는데 B는 잘 못느끼는거 같아요A 역시 B가 반박을 하거나 비아냥거려도 그것을 마음에 담아두질 않아요B가 그런말을 해도 금방 A는 B친구를 찾고 같이 놀아요
B 친구는 아마 A친구 때문에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을꺼라고도 생각안할껍니다사이가 이렇게 틀어졌는지도 모를껍니다...뭔가 뒷담하는거 같아서 B에게 말하지 않는 것도 맞지만....B친구가 둔한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현재는 셋이서 있는 단톡방에서 A는 예전처럼 정말 지멋대로 말하고 있고B는 항상 순응적이고 A가 카톡방나가버리면 다시초대하고, 미안하다고하고저는 이제 그냥 대꾸안하고...ㅋㅋ상황이 갈때까지 간거 같습니다.저희 셋은 설명할게 참 많은 친구관계지만...제가 말재주가없어서글로 정리하기 참 어렵네요;;뭐가 문젠지도 모르겠고이 글쓴거도 제가 답답해서 쓴거고...과제는 손에 안잡히고 ㅋㅋㅋ
지금 카톡방 내용 다시 읽어보니까 참...모르겠습니다.













추천수16
반대수3
베플ㅇㅇ|2021.11.29 12:15
A친구가 정말 별로인건 알겠는데 님도 포인트를 잘못 짚고 계신것 같네요. A는 님을 질투하는게 아니라 지배적인 성향의 사람인것 같습니다. 지배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리더를 자처하고, 챙기고 베풀어서 본인 뜻대로 컨트롤하려고 합니다. 수평적인 관계보다는 통치에 가까운 인간관계을 원하고, 고분고분한 성향의 사람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A가 B를 부모님에 가까운 수준으로 챙기는 이유도 B와의 관계에서 본인이 리더라고 생각해서일겁니다. A는 님과의 관계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 싶어서 시도를 여러번 한걸로 보여요. 재수할때 자취방에 와서 챙겨주려 한것도, 군대 얘기를 여러번 꺼낸것도 본인이 베푸는 위치, 남성성이 더 있는 리더 위치임을 강조하고 싶었던걸로 보입니다. 님을 질투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님이 인정해줬으면 좋겠는데 원하는 반응이 안 나오니 빈정이 상한거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질투 느낄만큼 잘난 상대랑은 교류를 안 하거나 납작 엎드립니다. A는 님에 대한 본인의 감정이 질투는 커녕 우월감에 가까운데, 님은 그걸 질투로 치부하니(물론 님이 대놓고 A에게 너 나 질투하냐? 라고 물어보시진 않으셨을겁니다. 하지만 글에 질투라는 단어가 여러번 등장하는걸로 봐서 아마 A가 말을 함부로 할때마다 의중이 은연중에 드러났을 확률이 높습니다.)같잖고 약오르고 환장할 노릇이었을겁니다. 님이 받아칠건 다 받아치면서 또 한편으론 본인을 B만큼 챙겨줄걸 요구하니 A입장에선 님이 굉장히 눈치없고 피곤하게 느껴졌겠죠. 개인적으로 물과 기름같은 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님 몫이겠지만요.
베플ㅇㅇ|2021.11.29 12:18
A가 어느부분에서 질투한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글도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고요 현역 다녀온 A가 쓰니 공익인걸 비아냥 거린거 말고는 뭘 잘 못했다는건지 글이 너무 두루뭉술해서 이해가 잘 안돼요 오히려 쓰니가 친구들을 아래로 보는게 느껴져요 난 인서울 미대 출신이고 A 넌 경기권 대학 주제에..? 혹은 B는 뭐하나 잘난거없고 굽실댄다는..? 이해를 바란다면 내용을 좀 정리하고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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