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한 지 2년이 되어가네요.
하루에 13시간 14시간 공부하면서 총 2번의 시험을 봤는데 올해 본 2번째 시험에서 1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소수직렬이라 경쟁률이 꽤 높은 편이기도 하고 연속으로 떨어지니까 제 자존감도 바닥을 쳤어요.
시험이 끝나고 틈틈이 결혼 준비를 하면서 얼마전 백수인 상태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남편과는 연애를 아주 오래 했어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친구도 다시 만나기 시작하고 오랜만에 일상의 여유를 느끼고 하다 보니 다시 공부하려고 해도 집중도 안 되고 막막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응원해 주고 지원해 준 남편과 그 외의 가족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 공부한다고 다시 연락을 끊어야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 뭔가가 내가 여럿에게 피해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등등 머리가 너무 복잡 하네요..
내년 시험이 이제 7개월 정도 남은 상황인데,
이렇게 맹숭맹숭한 마음으로 내년 시험 준비를 계속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다시 직장을 들어가는게 맞는 걸까요?
글이 너무 두서없는점 이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