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저 진상이에요?
ㅇㅇ
|2021.12.02 13:25
조회 51,959 |추천 62
방탈 죄송해요..ㅠ 여기가 제일 화력이 좋다 그래서..
저는 1인 가구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프리랜서지만 일이 없는 날은 거의 없고, 어쩌다 쉬려면 거의 전달부터 업무 스케쥴을 조정해서 작심하고 쉬어야 할 만큼 일이 끊이지 않아요.그러다 보니 제가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건 쉽지 않아요.밑반찬 사다가 밥만 데워 먹는 것 위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1번, 많으면 2번? 배달음식 시켜먹는 편이에요.
근데 혼자 사시는 분들 알겠지만... 배달음식 시킬때 제일 걸리는게 최소주문금액이잖아요?배달료는 솔직히 암만 비싸도 괜찮아요. 전 오히려 못 먹을 정도로 많은 양 시켜서남기거나 버리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한가지 메뉴는 남겼다가 다음 끼니때 먹는것도 계속 해봤었는데냉장고에 보관 했는데도 한번 신선도가 확 떨어져서 도저히 못 먹을 상태가 된 적이 있어서그 방법도 점점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희 집이랑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배달 식당을 알게 됐어요.최소주문금액이 5000원 이더라구요. 대신 배달비가 3500원...그래도 5천원만 넘기면 주문 자체가 가능하다는게 저한테는 너무 반가웠어요.그래서 거기 자주 시켜먹었어요. 평범한 김밥, 한식이고 딱 점심 가볍게 챙기기 좋았거든요.
그렇게 한 4~5번 시켜먹었나...어느날 주문을 했는데 바로 거부가 되더라고요?;;;;그래서 아.. 주문이 밀렸나... 하고 그날은 다른거 먹었어요.그리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주문 거부가 되는거에요. 이게 뭔가 싶었어요.결국 네번째 주문 거부 됐을 때 너무 궁금해서 전화해 봤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왜냐면 전 주문 몰리는 시간은 좀 피할려고 1시 이후에 시키거나 11시에 시키거든요.
근데 전화 받고서, 여기 OO아파트 인데... 하자마자 거기 이모님인지 사장님인지 한숨을 푹 쉬더니 저기 죄송한데요~~~~ 저희 가게는 이제 그 동네 배달 안보내요~~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동네에서 배달 시키는 사람 아가씨 밖에 없어요~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도대체 자초지종을 모르니까 무슨 말이냐 했더니고작 5~6천원 메뉴 시키면서 왕복 40분 걸리는 거리 못다니겠다는 말이었어요 결국.근데 저는 당연히 배달 업체 통해서 배달 하신다고 생각했거든요?자체 배달 직원 쓴다고 요즘 누가 생각하겠어요.. 당연히 라이더라고 생각하지.
아무튼 뭐... 제 소액 주문... 안 아쉽다고 하니, 아쉬운건 못시키는 저죠 뭐.알겠다고 하고 그냥 끊었어요. 다시 거기 안시키는게 서로 좋겠죠 뭐..근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거에요. 되게 진상 취급 받은거 같아서?내가 뭘 잘못했나, 음식 남겨 버리는거 싫어서 딱 먹을 만큼만 시켜 먹는게 그렇게 잘못인가.배달비를 안 준 것도 아니고, 뭐 별점 깎은 적도 없고요.어플에 5천원 이상 주문 가능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만큼 시킨건데... 저 뭐 잘못했나요..?한숨 푹푹 쉬어가면서 먼 거리에서 김밥 한두줄 기어코 악착같이 사먹는 사람 취급..저도 집 근처에서 더 빨리, 더 싼 배달요금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 있었음 거기서 하죠...딱 1개 있네요.. 프랜차이즈 맥이요... 맨날 햄버거 먹나요.. 그래도 한국 사람인데.. 에휴..
암튼.. 앞으로 최소주문금액만 보지 않고 반드시 지도 켜서 얼마나 먼지 보고 시킬건데요..그래도 맘이 안좋아요 진상 취급당하니까..ㅠ 단지 멀다는 이유로..ㅠㅠ제가 진짜 잘못한건가요? 어디까지 배려하고 고려해야 진상이 아닌거에요?
- 베플남자뭐야벌|2021.1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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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애초에 그동네엔 배달안된다 설정을해놔야지 저가게가 이상한데?
- 베플ㅇㅇ|2021.12.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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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배달앱에 뜨니까 당연히 배달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시키는거지... 제가볼땐 쓰니님 뭘잘못하신건지 모르겠는데요? 그럼 쓰니님 지역에 안뜨게 하든가ㅋㅋㅋㅋㅋ 말도 좀 좋게좋게 하면 되지 저렇게까지 말할일인가? 을질이 너무 심하네요
- 베플나는나|2021.1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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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쓰면 배달료 3500원이 아니라 더 비싸요...고객이 일부 내고 업체에서도 나머지 부담합니다. 직접 배달하는거 보니 라이더비 아끼고 어지간하면 배달하려고 했나봐요. 근데 40분 거리라니... 5천원짜리 팔아서 마진 얼마나 남는다고. 그냥 이치적으로 생각해도 밑지는 장사예요. 업자분은 적당한 거리는 직접 배달하면서 배달비 부담 줄이고, 대신 주문금액 적어도 배달 나간 것 같은데.. 식당주인 맘이 너무 이해 가는데요. 진상은 아니지만 배려는 없었던 거 같아요
- 베플ㅇㅇ|2021.1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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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상취급 당한거 맞는데 뭔 진상취급 안했다는겨. 한숨 푹 쉬면서 그 동네는 아가씨밖에 안시킨다는 뜻은, 그 동네서 알아서 다들 안시키는데 아가씨는 왜 시키냐잖아. 니가 시키지 않았음 거절 당하지도 않았고 자기들도 손해보지 않았다는 말인데, 자기들 실수로 배달지 설정 안해놨음 지들이 미안하다고 사정 설명해야지 왜 글쓴이 탓함? 그게 진상 취급이지, 꼭 너 진상임해야 진상취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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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1|2021.12.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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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라도 따로 연락주지 않은 건 배려가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이게 글까지 쓸 일이야? 나 같으면 그 동안 먼 데서 한 그릇 시켜먹어도 몇 번 갖다줬는데 그 동안도 좀 한숨쉬었겠구나 몰랐네 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생길 것 같은데 이게 뭐 별 일이라고 구구절절 글까지 올리네. 나도 배민 많이 시켜먹지만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지 좀. 기분 안 좋을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거절한 것도 아니고 몇 번 갖다주다 그런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