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그 유난스러운 4대독자입니다.
첫째딸 임신사실 알렸을때 대놓고 싫어하시더니.
둘째도 딸이라는것 아신다음부터 대놓고 면박을 주시더군요.
기분나빠 한동안 안찾아뵙는데 , 갑자기 쳐들어와서 먹으라고 던져준게 여러나물종류와 팥죽과 식혜 ㅡㅡ
임신하거나 임신했던 사람 중에 임산부한테 팥이랑 식혜가 안좋은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많이먹어야 나쁜것 알지만, 뱃속애기한테 문제생길까 먹는것 하나에 신경쓰고 전전긍긍 하는거 뻔히 알면서 저한테 저런 음식주시길래, 안먹는다고 가져가라 하시니 어른이 주는것도 안쳐먹냐며 버럭 화를 내더군요.
시모 쫓아내고 눈물이 줄줄 흘러 신랑이랑 엄마한테 전화해서
시모는 신랑하고도 싸우고, 친정엄마랑도 한바탕 하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닙니다...
저한테 셋째까지 낳으라고 ㅈㄹㅈㄹ하시는데,
저랑 신랑은 아들딸 상관없이 둘만 키우기로 계획했고,(셋째 키울 경제력도 안됩니다.)
딸바보 신랑은 둘째도 딸인거알고 좋아서 난리가 났었거든요.
양육비 한푼 지원 안해주시면서 저희한테 셋째를 낳으라 마라이신지..
친정엄마 보호아래 엄마밥 먹으면서 시모 연락 일절안받고 푹쉬고 심신이 편안해졌다
문자온거 슬쩍보니 , 수많은 협박성 문자 사이에
딸만 둘낳은ㄴ은 옛시대였음 집에서 쫓겨났다고, 오천만원 줄테니 셋째 낳으라고요
..^^.. 제가 애낳는 기계입니까?
저 문자 캡쳐해서 신랑한테 보내고 그래도 맘이 찔려 차단까진 안했었는데
차단했어요.
요즘 신랑은 시모랑 싸우다 시모편드는 시아버님이랑도 부딪혀 연끊을판이예요.
요즘세상에도 딸만 둘 낳는다고 이렇게 구박받는 며느리 있나요?
축복받으며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 저만 이렇게 힘드나요?
저만 죽일년 취급이예요. 힘들어죽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