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힘들게 알바해서 번돈 쪼개서
빵 맛난거 사먹는게 낙이야.
두고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에 빵 넣어놓거든.
근데 아빠가 계속 거의 매일 냉동실뒤져서
내가 사놓은빵
그것도 꼭 제일 맛있게 생긴걸로 골라서
다 먹어버려
한개도아니고 막 두세개씩 먹어치워버려
난 알바라 돈도 별로없고 쪼들려사는데
나 먹으려고 사둔 간식을 그런식으로 다 먹어버리니까
첨엔 걍 지나갔는데
이게 오래되고 나도 일이힘들고 돈도없어서 쪼들리니까
빈정상하는거야.
우리아빠는 용돈도 안주거든. 나한테.
근데 내 뻥까지 먹어버리니까 좀그래.
저러면서 한번화나면
나한테
꼴에 눈은있어서 빵도 맛있는 고급빵만 사서 처먹는다고
너그렇게 단거만먹다가 당뇨병걸린다고
그렇게 막말 퍼부어.
내가 화나는게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