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사이트 등급컷 보고 안심하다가 오늘 나온 등급컷 보니까 국어랑 사탐 등급 하나씩 다 내려가서 ㄹㅇ올해 본 시험 중에 역대급으로 못봤음 수학은 걍 반포기 상태였고;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말했는데 엄마가 실망하지 말라면서 대학 입시가 전부가 아니라고,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을 찾으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말해주냐고, 나같으면 엄청 화날텐데 엄마는 나한테 화 안나냐고 했더니
지금 제일 속상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너인데 엄마가 왜 화를 내겠냬
그거 듣고 내가 그냥 계속 미안하다 하면서 울었는데 옆에 듣고 있던 아빠까지 미안할 필요 없다면서 일단 수시결과 기다려보고 만약 그것도 안되면 그때 가서 엄마 아빠랑 다시 생각해보쟤 그러니까 기죽어 있지 말래
엄마도 00이 뒤에는 항상 엄마아빠가 있으니까 너무 염려말래
엄마아빠도 엄청 속상할텐데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고 더 죄송스럽다...하 수시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